“K8 하이브리드 주행 중 돌연 속도 줄어” 신고 쇄도…소유주들 비상

노기섭 기자 2023. 11. 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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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생산한 K8 하이브리드 차량이 주행 도중 갑자기 서행하는 문제가 발생, 제조사가 같은 차종 6만여 대를 무상 수리하기로 했다.

신고 대부분이 "K8 하이브리드차를 몰던 중 갑자기 경고등이 뜨고 속도가 줄었다"는 내용이었다.

기아는 차량 소프트웨어 설정에 오류가 있었다고 보고, 이달 말 K8 하이브리드차 전량을 무상 수리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등록된 K8 하이브리드차는 모두 6만여 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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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 인지한 기아, K8 하이브리드 전량 무상 수리 계획
기아가 출시한 ‘The 2023 K8’. 문화일보 자료 사진

기아가 생산한 K8 하이브리드 차량이 주행 도중 갑자기 서행하는 문제가 발생, 제조사가 같은 차종 6만여 대를 무상 수리하기로 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국토부 리콜센터에 비정상적 운행으로 8건이 신고 접수됐다. 관련 차량은 모두 K8 하이브리드차였다. 신고 대부분이 "K8 하이브리드차를 몰던 중 갑자기 경고등이 뜨고 속도가 줄었다"는 내용이었다. 이때의 속도는 시속 20km를 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는 차량 소프트웨어 설정에 오류가 있었다고 보고, 이달 말 K8 하이브리드차 전량을 무상 수리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등록된 K8 하이브리드차는 모두 6만여 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기아 측에 기술자료를 요청하고 예비조사를 벌인 뒤, 실질적 조사를 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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