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 기념단체 “4·3평화재단 정치화 우려”
강인희 2023. 11. 16. 22:03
[KBS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임명권을 두고 재단과 제주도가 갈등을 빚는데 대해 재단 운영의 정치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과 이행봉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정구도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이사장, 최갑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은 공동 성명에서 조례 개정으로 4·3평화재단 이사장과 이사를 도지사가 임명하도록 하는 것은 과거사 단체들이 가장 우려하는 재단의 정치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제주도는 재단을 지도감독 대상이 아닌 과거사 해결의 세계적 모델이 되도록 협력하고 지원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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