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꿎은 라켓에 분풀이 “경기도 지고 매너도 지고”

KBS 2023. 11. 1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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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최강을 가리는 ATP 파이널에서 러시아의 루블레프가 화를 참지 못한 나머지 라켓에 분풀이를 했는데요,

도가 좀 지나친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세계 랭킹 5위 루블레프가 어이없는 포핸드 범실을 저지르고 화를 참지 못합니다.

이소리 들어보시죠.

라켓으로 자신의 무릎을 6번이나 세게 내리쳤는데요.

무릎에 피가 날 정도로 거친 행동이었습니다.

팽팽하던 대결은 이 장면 이후 순식간에 흐름이 알카라스 쪽으로 넘어갔는데요.

루블레프는 2대 0 완패를 당하면서 ATP 파이널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경기도 지고 매너도 지고 최악의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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