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행 무산’ 풀럼 MF, 1월에 김민재 동료될까···“그는 여전히 우리의 레이더에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레이더에는 여전히 주앙 팔리냐(28·풀럼)의 이름이 올라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1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풀럼의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팔리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의 주요 영입 대상 중 한 명이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6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강력하게 원했고 여러 명의 후보 중 팔리냐는 1순위 영입 대상이었다.
이적시장 막판 팔리냐를 영입하기 위한 협상이 이뤄지면서 이적이 유력했다. 팔리냐는 잉글랜드를 떠나 독일 뮌헨으로 향했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통과하며 뮌헨 유니폼을 입는 듯 보였다.
하지만 막판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풀럼이 팔리냐의 대체자로 토트넘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8)를 영입하려 했으나 거절되면서 팔리냐의 뮌헨행이 무산됐다. 결국 팔리냐는 다시 잉글랜드로 향했고 돌연 풀럼과 2028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뮌헨의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은 “물론 팔리냐는 여전히 우리의 레이더에 있다. 클럽은 여름에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하지만 아직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알 수 없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시장을 탐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뮌헨은 여전히 팔리냐를 영입 후보로 점찍고 있다. 뮌헨은 현재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최우선 목표가 되면서 팔리냐는 그다음 순서가 유력해 보인다. 하지만 팔리냐가 풀럼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그의 이적료는 기존보다 더 높아졌다. 뮌헨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풀럼이 요구하는 가격에 달렸다.
팔리냐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토록 바라던 뮌헨행을 이뤄낼 수 있을까.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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