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 싱가포르전서도 골 맛…A매치 3경기 연속 골

이강인(오른쪽)이 16일 싱가포르와의 월드컵 지역 2차예선에서 골을 넣은 뒤 주장 손흥민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싱가포르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또 골 맛을 봤다. 지난달 튀니지와의 평가전부터 A매치 3경기 연속 골이다.

이강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홈경기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40분, 김진수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 맞고 박스 오른쪽으로 흐른 것을 그대로 왼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5-0으로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4-1-4-1 포메이션을 꺼내든 한국은 조규성(25·미트윌란)을 최전방에 세우고, 2선에 왼쪽 측면부터 황희찬(27·울버햄프턴), 손흥민(31·토트넘), 이재성(31·이재성), 이강인을 배치했다.

3선은 황인범(27·즈베즈다)이 서고, 4백 수비는 왼쪽부터 이기제(32·수원),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 정승현(29), 설영우(25·이상 울산)가 책임졌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26·쇼난 벨마레)이 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