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까지 내리는 궂은 날씨지만…팬들로 가득 찬 2023년 마지막 홈 A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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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기온과 궂은 날씨도 축구 팬들의 열기를 막을 수는 없었다.
붉은 악마들이 2023년 마지막 홈 A매치가 열리는 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노리는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붉은 악마들은 태극 전사들의 2023년 마지막 A매치이자,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첫발에 힘을 보태기 위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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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낮은 기온과 궂은 날씨도 축구 팬들의 열기를 막을 수는 없었다. 붉은 악마들이 2023년 마지막 홈 A매치가 열리는 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노리는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는 중이다. 후반 막바지 5-0으로 한국이 리드하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서울에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졌다. 경기 시작 전, 서울 마포구의 기온은 5~6도를 가리켰다. 여기에 비가 내리고 찬 바람까지 불었으며, 외부보다 기온이 1~2도 더 낮은 점은 경기장 특성을 고려하면 체감 온도는 더울 낮았을 터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붉은 악마들은 태극 전사들의 2023년 마지막 A매치이자,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첫발에 힘을 보태기 위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싱가포르전은 지난 6일부터 티켓이 판매됐는데,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오픈 약 1시간 만에 매진될 정도로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협회 관계자는 "매진이 됐다가 궂은 날씨 때문인지 취소된 티켓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경기장에는 6만 4381명의 관중이 현장을 찾았다.
더욱이 이날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었다.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토트넘)은 "수능을 보는 수험생들에게 좋은 행운과 결과가 있길 바란다. 시험을 잘 치르고 우리를 응원해 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의 부름에 수험생들이 답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많은 수험생들이 찾았다고 한다. 협회는 티켓 판매 당시 수험생 2000여 명 대상으로 선착순 무료 티켓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장내 아나운서는 "수험생들 수고했다"며 수능이 끝나자마자 경기장을 찾아 클린스만호를 응원한 수험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전광판에 수험생들을 반기는 안내 문구가 나오기도 했다.
장내 아나운서의 멘트 후, 전광판에 잡힌 수험생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수험생들뿐 아니라 다른 축구 팬들도 두꺼운 점퍼에 붉은 악마의 상징색인 빨간색 굿즈를 걸치고 클린스만호에 힘을 보탰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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