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美, 타이완 해협 안정 입장 재확인 기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타이완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데 대해 타이완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린위찬 타이완 총통부 대변인은 미국이 타이완해협 평화와 안정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거듭 표명한 것에 대해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중국은 타이완 해협에서의 군사 행동을 자제하고 대만 선거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린 대변인은 이어 타이완 안보는 인도·태평양 지역 및 세계의 안보와 매우 밀접하다며, 타이완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능력과 의지가 있다고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샌프란시스코 미중 정상회담에서 타이완 해협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며 어느 일방의 현상 변경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하나의 중국' 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