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멤버 안에 있다!"…주우재, 독보적 추리력 빛났다 [홍김동전](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주우재가 완벽한 추리력으로 '홍김동전'을 이끌었다.
16일 방송한 KBS 2TV '홍김동전'에서 멤버들은 제작비 100만 원을 훔쳐간 범인을 찾기 위해 나섰다.
이날 1라운드에서 멤버들은 동물 탈을 쓴 채 좁은 시야로 수사방에서 힌트 종이를 찾은 후 이를 조합해 범인을 찾으라는 미션을 받았다.
미션 후 주우재와 조세호는 "내가 찾은 글자가 결정적인 힌트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탐', '정', '인', '요'까지 찾은 멤버들에게 주우재는 "범인은 탐정 중에 있어요"가 아니냐"고 추리했다. 알고 보니 녹화 전 대리인을 통해 범인이 선정됐고, 멤버 중 범인으로 지목된 이는 이 결과를 알고있다는 것. 방송에서는 홍진경과 장우영이 범인임을 미리 밝혔다.
1라운드 미션 후 홍진경과 장우영은 만나 각자 찾은 후 은폐한 단서를 공유했다. 장우영은 '에', 홍진경은 '은', '어'. 두 사람은 서로 잘 하고 있다며 격려한 후 다음 전략을 짰다. 홍진경은 "내가 계속 범인이라고 주장하겠다"고 귀띔했다.
2라운드에서 멤버들은 진실게임에 도전했다. 제작진은 주제에 맞는 사람을 골라내면, 결정적인 단어를 준다고 말했다. 첫 질문은 "결혼 날짜를 잡은 사람은 누구일까요?"였다. 이에 주우재는 "제일 우울해보이는 사람을 잡으면 된다. 표정이 제일 어두운 사람. 왜냐하면 결혼 준비로 피곤할 때다"고 말했다.
제작진 후보 중 지미집 카메라 감독이 자기 소개를 하자 홍진경은 "나이가 몇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숙은 "얼굴이 제일 어두워 보이긴 하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주우재는 조명감독에게 "몇 번째 결혼이냐", "정말 사랑해서 하는 거냐"고 농담을 했다.
조세호는 "확실히 아닌 사람은 안다. 인혜피디다. 저번주에 회식 때 술을 마시면서 '오빠 너무 외로워요'라고 하더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자 주우재는 "카메라를 보고 공개 구혼을 해라"며 거들었다. 멤버들은 범인들의 방해 끝에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3라운드는 제작진이 알려준 조직원을 만나 힌트를 받는 것. 범인인 장우영과 홍진경은 멤버들 몰래 조직원을 만나 힌트를 삭제하기 시작했다. 특히 장우영이 맹활약을 하기 시작했다. 범인이 2명이라는 것을 모르는 멤버들은 장우영과 홍진경 사이에서 범인을 추리했고, 고심 끝에 홍진경이 범인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었다. 그런데 막판에 주우재가 힌트를 모두 해석해 홍진경과 장우영이 범인이라고 지목하며 추리를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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