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라피더스·도쿄대, 佛연구기관과 1나노 반도체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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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와 도쿄대 등이 프랑스 전자정보기술연구소(CEA-Leti)와 함께 1나노(㎚·10억분의 1m) 공정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기초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6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일본에는 1나노 공정 반도체를 설계하고 개발할 노하우가 없어서 라피더스가 해외 연구기관·기업과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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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와 도쿄대 등이 프랑스 전자정보기술연구소(CEA-Leti)와 함께 1나노(㎚·10억분의 1m) 공정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기초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피더스와 도쿄대를 비롯한 일본 국립대, 이화학연구소가 참여한 '최첨단 반도체 기술센터'(LSTC)는 CEA-Leti와 지난달 협력 검토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나노는 반도체 회로 선폭을 의미하는 단위로,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전력이 줄고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현재 가장 앞선 양산 기술은 3나노이며, 2나노 기술 개발을 두고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이 경쟁하고 있다. 라피더스도 2나노 제품을 2025년에 시험 생산하고, 2027년부터 양산한다는 목표를 세워둔 상태다.
라피더스는 2나노 공정 반도체 개발을 위해 미국 IBM, 벨기에 종합반도체 연구소 IMEC(아이맥)와 제휴했는데, 2030년 이후 보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1나노 제품을 만들기 위해 프랑스와 손잡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CEA-Leti는 새로운 소자 연구를 진행하고, LSTC는 시제품 평가·검증과 인재 파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닛케이는 "일본에는 1나노 공정 반도체를 설계하고 개발할 노하우가 없어서 라피더스가 해외 연구기관·기업과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라피더스가 1나노 제품에서도 IBM에 협력을 타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차세대 반도체에서 일본, 미국, 유럽이 공급망 안정을 꾀하고 있다고 짚었다.
라피더스는 도요타, 키옥시아, 소니,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 일본을 대표하는 대기업 8곳이 첨단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작년 11월 설립한 회사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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