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맨→35분 52초 뛰는 주전, 삼성생명 신이슬 “이제는 좀 편해졌다”

용인/최서진 2023. 11. 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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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슬(23, 170cm)이 주전 가드로 성장했다.

용인 삼성생명 신이슬은 1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 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36분 43초 동안 15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하며 80-70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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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서진 기자] 신이슬(23, 170cm)이 주전 가드로 성장했다.

용인 삼성생명 신이슬은 1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 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36분 43초 동안 15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하며 80-70의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3승 1패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11개의 3점슛을 꽂으며 외곽슛을 폭발했다. 그중 가장 뜨거웠던 화약은 신이슬. 신이슬은 1쿼터부터 4쿼터까지 매 쿼터마다 외곽슛을 한 방씩 꽂았다. 3점슛 7개를 시도해 4개를 성공했고, 성공률은 57%였다.

신이슬은 지난 시즌까지 선발보다는 벤치에서 출발하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부상자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서서히 경험을 쌓기 시작했고,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은 줄곧 선발로 나와 주축으로 팀을 이끈다.

경기 후 신이슬은 “지난 시즌 식스맨으로 들어갔을 때는 몸도 안 풀려있고, 어떤 걸 해야 할지 잘 몰랐다. 이제는 좀 편해지고 몸도 잘 풀려서 좋다. 정신없는 상황일 때 패턴을 하나씩 불러주는 것도 가드의 역할이라 들었다. 그런 부분이 잘 맞아가고 있어서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신이슬은 4경기 평균 35분 52초를 소화하며 많은 시간을 코트 위에서 보내고 있다. 체력적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신이슬은 “지금 너무 힘들다(웃음). 힘든데, 다 힘들 거라고 생각하고 한발 한발 뛰려고 했다”고 말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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