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공수에서 만점 활약한 DB 김종규, "의도적으로 골밑 공격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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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으로 골밑 공격을 하려고 한다"원주 DB가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81-72로 승리했다.
외국 선수를 막는 김종규의 체력 부담도 클 터."이날 경기 초반부터 다리가 무거웠다.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팀에 (서)민수나 좋은 자원들이 많다. 한 번씩 숨을 고를 수 있었다. 경기 수는 많지만, (김주성) 감독님도 체력 안배를 해주신다. 몸 상태는 좋다. 경기 중에 접질렸던 발목도 괜찮다. 모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내가 컨디션 관리 잘해야 한다. 그래도, 승리하니까 좀 낫다.(웃음) 패하면, 피로도가 높다"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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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으로 골밑 공격을 하려고 한다"
원주 DB가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81-7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선두 DB의 시즌 전적은 10승 1패다. 최단 경기(11경기) 10승을 달성했다.
김종규(207cm, C)가 27분 11초 동안 26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게이지 프림(206cm, C)과 케베 알루마(206cm, F)를 틀어막았고,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다. 김주성 DB 감독도 김종규 칭찬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김종규는 경기 후 "현대모비스와 1차전 때 초반부터 기세를 내줬다. 어려운 경기를 하다, 마지막에 뒤집었다. 이날 경기는 처음부터 밀리지 말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중간에 힘든 상황도 있었지만, 잘 이겨냈다. (게이지) 프림과 매치업을 예상했다. 어떻게 잘 막을지, 계속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비에 신경 썼더니, 득점은 자연스럽게 나왔다. DB에 공격력 좋은 선수가 많다. 득점을 신경 쓰지는 않는다. (나는) 받아먹는 득점이 많다. 잘 움직이기만 하면, 어시스트 줄 수 있는 선수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DB는 11월 3일부터 이날까지 7경기를 소화했다. 외국 선수를 막는 김종규의 체력 부담도 클 터.
"이날 경기 초반부터 다리가 무거웠다.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팀에 (서)민수나 좋은 자원들이 많다. 한 번씩 숨을 고를 수 있었다. 경기 수는 많지만, (김주성) 감독님도 체력 안배를 해주신다. 몸 상태는 좋다. 경기 중에 접질렸던 발목도 괜찮다. 모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내가 컨디션 관리 잘해야 한다. 그래도, 승리하니까 좀 낫다.(웃음) 패하면, 피로도가 높다"며 웃어 보였다.
"의도적으로 골밑 공격을 하려고 한다. 3점 쏠 선수가 많다. 나까지 3점을 던지면, 동선이 꼬일 거다. 그런데, 감독님이 이날 오전 연습 때 하나씩 던져도 된다고 하셨다. 감을 잡아보라고 하셨다. 오전에 3점 연습을 조금씩 했다. 타이밍이 잘 맞았다"면서도 "내 3점이 위력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상대 팀도 (내가) 골밑에서 싸우는 게 더 껄끄러울 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선수단 전원이 우승이나 챔피언결정전을 하나도 생각하지 않는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한다. 기록도 신경 쓰지 말자고 한다. 다음 경기나 다다음 경기를 생각했다면, 발목이 아팠을 때 출전 시간을 조절했을 거다. 다음 경기 못 뛰더라도 이날 경기부터 잡자는 생각으로 버텼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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