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마 감 잡았네' 21득점 맹활약, 확실한 주포+높이 앞선 현대건설, IBK 또 잡았다

홍지수 2023. 11. 1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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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IBK기업은행을 잡았다.

현대건설은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13, 25-22) 승리를 거뒀다.

지난 12일 삼산 원정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한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 상대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1세트에서 현대건설은 모마가 8득점에 공격 성공률 47.0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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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선수들. / KOVO

[OSEN=홍지수 기자] 현대건설이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IBK기업은행을 잡았다.

현대건설은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13, 25-22) 승리를 거뒀다.

지난 12일 삼산 원정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한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 상대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외국인 선수 모마가 21득점에 공격 성공률 45.45%를 기록했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13득점에 공격 성공률 68.75%, 정지윤이 10득점에 공격 성공률 40%를 기록했다. 위파위가 9득점, 이다현이 8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리시브 효율 40.38%, 팀 공격 성공률 50%, 블로킹 득점 9개로 괜찮았다. IBK기업은행은 리시브 효율 39.44%, 팀 공격 성공률 32.11%의 성적을 거뒀다.

해결사 존재 여부에서 희비가 엇갈린 경기다. 1세트에서 현대건설은 모마가 8득점에 공격 성공률 47.06%를 기록했다. 모마는 지난 9일 정관정과 경기부터 20점 이상 뽑으면서 ‘주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대건설 선수들. / KOVO

중원에서는 양효진이 6득점에 공격 성공률 무려 85.71% 활약을 펼쳤다. 정지윤이 아직 기복이 있고, 고예림도 아직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한 상태지만, 아포짓 모마와 미들블로커 양효진만으로도 현대건설은 충분히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건설은 안정적인 경기도 이어졌다. 범실이 1세트에서 2개에 그쳤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가 7득점, 최정민이 4득점을 기록했지만, 확실히 득점 루트에서 핸대건설과 차이가 있었다. 공격 효율은 17.07%에 그쳤다.

2세트에서는 모마가 6득점에 공격 성공률 62.5%, 정지윤이 4득점에 공격 성공률 60%를 기록했다.  양효진이 4득점에 공격 성공률 80%를 기록했고, 위파위는 4득점에 공격 성공률 100% 활약을 펼쳤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서 최다 득점자가 2득점 뿐이었다. 현대건설 유효 블로킹이 8개, IBK기업은행은 1개에 그쳤다.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 갔다. 모마가 7득점, 정지윤이 5득점, 양효진과 위파위가 각 3득점을 기록했다. 양효진이 중원에서 유효 블로킹 4개를 했다.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의 높이를 넘지 못했다.

IBK기업은행 선수들. / KOVO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아베크롬비의 득점력도 아쉽게 됐다. 아베크롬비는 15득점에 공격 성공률 35.14%에 그쳤다. 최정민과 황민경이 각 8득점, 임혜림이 4득점을 기록했다.

IBK기업은행 지난 4일 삼산체육관 원정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1-3, 화성 홈코트로 돌아간 8일에도 1-3으로 패하며 연패를 당했다. 지난 11일 홈코트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지만 현대건설을 만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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