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킬러문항 없었지만 고난도 문제로 변별력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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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으로 수험생의 실수를 유발하는 초고난도 문항(킬러문항)은 출제되지 않았으나 고난도 문제를 통해 변별력을 높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EBS현장교사단은 수능 2교시 수학 영역 직후 열린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지나친 계산을 요구하거나 불필요한 개념으로 실수를 유발하는 문항 등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됐고, 최상위권 학생들부터 중하위권 학생들까지 충분히 변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이 골고루 출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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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으로 수험생의 실수를 유발하는 초고난도 문항(킬러문항)은 출제되지 않았으나 고난도 문제를 통해 변별력을 높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EBS현장교사단은 수능 2교시 수학 영역 직후 열린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지나친 계산을 요구하거나 불필요한 개념으로 실수를 유발하는 문항 등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됐고, 최상위권 학생들부터 중하위권 학생들까지 충분히 변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이 골고루 출제됐다”고 밝혔다.
고난도 문제로는 선택과목 언어와 매체 35번이 꼽혔다. 이 문제는 훈민정음(해례본) 용자례에 제시된 단어에 대한 글을 바탕으로 출제됐다. 지문에선 훈민정음 초성자와 중성자, 종성자의 원리를 설명하고 지문을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지문 자체가 낯설어 어려웠다는 수험생들 평가가 많았다.
수학 Ⅱ의 22번은 미분계수의 부호를 고려해 조건을 만족시키는 그래프의 개형을 추론하고 함수식도 구해야 한다. 다소 복잡해보이지만 삼차함수 그래프 개형을 그릴 수 있다면 아예 풀 수 없는 난이도의 문제는 아니라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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