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해트트릭' 일본, 또 화력 폭발…미얀마 5-0 완파

김민철 2023. 11. 1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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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이 미얀마를 상대로 또다시 화력을 과시했다.

일본은 16일 오후 7시 시립 스이타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지난 6월15일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시작으로 A매치 7연승을 달리고 있다.

미얀마, 시리아, 북한과 한 조에 속한 일본은 21일 시리아 원정으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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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미얀마를 상대로 또다시 화력을 과시했다.

일본은 16일 오후 7시 시립 스이타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지난 6월15일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시작으로 A매치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 가운데 독일 원정에서 4-1 깜짝승을 거두기도 했다.

기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더욱 놀랍다. 일본은 이 기간 29골을 몰아쳤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뒤 올해 들어 모리야스 감독 체제에서 더 안정된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이날 일본은 4-2-3-1 전형을 꺼내들었다. 우에다 아야세, 미나미노 타쿠미, 소마 유키, 카마다 다이치, 도안 리츠, 타나카 아오, 마이쿠마 세이야, 나카야마 유타, 타니구치 쇼고, 마치다 코키, 오사코 케이스케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 11분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미나미노 다쿠미가 과감한 크로스를 시도했다. 우에다 아야세는 절묘한 타이밍으로 뒷공간을 파고들며 헤더로 미얀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까지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았다. 전반 28분 카마다 다이치가 물러선 미얀마 수비를 보고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슛으로 미얀마와의 격차를 벌렸다.

일본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추가 시간 도안 리츠가 찔러준 공을 우에다가 다시 한 번 득점으로 연결하면 전반전은 3-0으로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또다시 득점이 터졌다. 미나미노가 발 끝에서 또다시 날카로운 침투패스가 나왔다. 공은 우에다에게 연결됐고 침착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일본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22분과 23분에 각각 호소야 마오, 다이구치 쇼고를 투입하면서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마침내 5번째 골까지 터졌다. 후반 41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로빙 패스가 전달됐다. 이를 도안이 침착하게 잡아낸 뒤 마무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미얀마, 시리아, 북한과 한 조에 속한 일본은 21일 시리아 원정으로 2차전을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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