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정상 "충돌 막자" 군사대화 재개합의‥대만·수출통제 이견

김정환 kjhwan1975@mbc.co.kr 2023. 11. 1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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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정상이 '신냉전'으로 불릴 정도로 가열된 경쟁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년 만에 만나 군사대화 재개에 합의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현지시간 15일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에서 만나 4시간 넘게 양자 관계 이슈와 지역 및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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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는 바이든과 시진핑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 정상이 '신냉전'으로 불릴 정도로 가열된 경쟁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년 만에 만나 군사대화 재개에 합의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현지시간 15일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에서 만나 4시간 넘게 양자 관계 이슈와 지역 및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간 무력 충돌은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다며 군사 소통 채널 복원에 합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의 미국 반입을 막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일부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고 왕이 외교부장도 별도 기자회견에서 "회담은 매우 좋았고 전면적이며 깊이 있었다"고 화답했습니다.

하지만 시 주석은 대만 문제와 관련해선 "반드시 지켜야 할 레드라인이 있다"며 이견을 드러냈고 경제 분야에서도 "대 중국 억제와 탄압은 `위험 제거`가 아니라 `위험 제조`"라고 비판했습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44306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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