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도 선수단 혼낸 김주성 감독 “초심으로 되돌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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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감독은 선수단에게 초심을 강조했다.
경기 전부터 김주성 감독은 선수단에게 박스아웃을 거듭 강조했다.
김주성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을 혼내고 왔다. 경기를 임하는 자세가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 열심히 해준 부분은 고맙게 생각하고 초반 상승세 또한 선수들 몫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어떻게 10승을 했는지, 생각해 보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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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정병민 인터넷기자] 김주성 감독은 선수단에게 초심을 강조했다.
원주 DB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1-72로 승리했다.
DB는 이날 승리로 최단기간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최근 평균 90점대에 육박하는 공격 농구로 재미를 본 DB지만,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선 골밑을 걸어잠그는 수비로 승리와 마주할 수 있었다.
경기 후 김주성 감독은 “김종규가 수비를 너무 잘해줬다. 하지만 공격 리바운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줘야할 것 같다. 그런 부분이 팀 분위기를 저하시킨다. 그럼에도 수비에서 집중력을 가져간 게 승인이지 않나 싶다”며 오늘 경기를 총평했다.
경기 전부터 김주성 감독은 선수단에게 박스아웃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선수단은 경기 중반, 현대모비스에 연속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를 본 김주성 감독은 선수단에 박스아웃하라는 멘트를 크게 소리치기도 했다.
김주성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을 혼내고 왔다. 경기를 임하는 자세가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 열심히 해준 부분은 고맙게 생각하고 초반 상승세 또한 선수들 몫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어떻게 10승을 했는지, 생각해 보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주성 감독은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라인업 전체를 바꾸기도 했다. 타이트한 일정 탓에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한 모습으로 보였다.
김 감독은 “나도 선수들을 한 번에 확 바꾸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정으로 인해 선수들이 장기적으로 힘들 것 같아서 체력 안배차 교체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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