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월드컵 예선 싱가포르전 추가골…조규성 어시

박효재 기자 2023. 11. 1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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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16일 싱가포르와의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홈경기에서 한 헤더가 골망을 흔드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싱가포르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추가 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홈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4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조규성(25·미트윌란)의 크로스를 헤더, 2-0으로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4-1-4-1 포메이션을 꺼내든 한국은 조규성을 최전방에 세우고, 2선에 왼쪽 측면부터 황희찬, 손흥민(31·토트넘), 이재성(31·이재성), 이강인을 배치했다. 황희찬은 경기 중 수시로 이강인과 자리를 바꾸며 상대 수비의 혼란을 유도했다.

3선은 황인범(27·즈베즈다)이 서고, 4백 수비는 왼쪽부터 이기제(32·수원),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 정승현(29), 설영우(25·이상 울산)가 책임졌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26·쇼난 벨마레)이 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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