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배우자 사진 언론에 제공한 적 없다"…야당 의혹 일축

구진욱 기자 2023. 11. 16. 2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측은 배우자 진은정 변호사의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사진이 보도된 것과 관련해 "그 어떤 언론과도 접촉하거나 사진을 제공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야당의 의혹 제기를 일축했다.

한 장관 측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일부 민주당 측 인사들이 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한동훈 장관 측에서 언론을 부르거나 사진을 뿌린 것'이라는 근거 없는 추측을 마구 유포하고 있다"며 "언론에서 자발적으로 보도한 것일 뿐 사진을 제공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해 온 봉사활동…국무위원 배우자로서 참석한 것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부인 진은정 씨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소파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 앙리뒤낭홀에서 열린 2023 사랑의 선물 제작 중 나온 박스를 옮기고 있다. 사랑의 선물은 적십자 봉사원이 결연을 통해 보살펴드리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방한용품과 생활용품 등 10종을 담아 총 3,000세트 제작하며, 아동·청소년에게는 도서상품권(3만 원권) 2,000매도 지원될 예정이다. 2023.11.1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 측은 배우자 진은정 변호사의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사진이 보도된 것과 관련해 "그 어떤 언론과도 접촉하거나 사진을 제공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야당의 의혹 제기를 일축했다.

한 장관 측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일부 민주당 측 인사들이 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한동훈 장관 측에서 언론을 부르거나 사진을 뿌린 것'이라는 근거 없는 추측을 마구 유포하고 있다"며 "언론에서 자발적으로 보도한 것일 뿐 사진을 제공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진 변호사는 역대 정부 국무위원들 배우자들이 통상적으로 해 온 봉사활동 행사에 현직 국무위원의 배우자로서 참여한 것이다"며 "(진 변호사는) 이전 월례봉사에도 다른 국무위원 배우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참여해 왔다"고 덧붙였다.

진 변호사는 전날(15일) 서울 중구 소파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3 사랑의 선물' 제작 행사에 참석했다.사랑의 선물 제작에는 주한외교대사 부인을 비롯해 국무위원과 차관 부인, 금융기관장 및 공공기관장 부인, 골든반 회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 등 70여 명이 참가했다

진 변호사가 언론에 포착된 것은 지난해 5월 한 장관이 취임한 지 1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정치권에서는 진 변호사의 공개 행보를 두고 한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점치는 해석도 나왔다.

kjwowe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