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 '2050' 그랜드플랜 '2048'로 수정…건국 100주년에 초점"

최일 기자 2023. 11. 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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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수도권을 뛰어넘을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유일한 도시가 바로 대전"이라며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인 오는 2048년을 목표로 한 대전의 그랜드 플랜을 시민들에게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6일 대전대학교 둔산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뉴스1 대전충남취재본부 주최 '제2회 뉴충청리더아카데미' 특강을 통해 "역대 시장들은 그랜드 플랜을 수립하지 않고 땜질식으로, 공약 중심으로 시정을 운영했다. 그렇다 보니 임기응변식 행정이 됐다"며 "전략이 없는 도시엔 미래가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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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뛰어넘을 잠재력 지닌 유일한 도시 대전 미래전략 담아
뉴스1 대전충남 주최 '뉴충청리더아카데미' 특강
이장우 대전시장이 16일 대전대학교 둔산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뉴스1 대전충남취재본부 주최 '제2회 뉴충청리더아카데미'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뉴스1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수도권을 뛰어넘을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유일한 도시가 바로 대전"이라며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인 오는 2048년을 목표로 한 대전의 그랜드 플랜을 시민들에게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6일 대전대학교 둔산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뉴스1 대전충남취재본부 주최 '제2회 뉴충청리더아카데미' 특강을 통해 "역대 시장들은 그랜드 플랜을 수립하지 않고 땜질식으로, 공약 중심으로 시정을 운영했다. 그렇다 보니 임기응변식 행정이 됐다"며 "전략이 없는 도시엔 미래가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수립 중인 '대전 미래전략 2050 그랜드 플랜'을 '2048 그랜드 플랜'으로 수정하려 한다. 2048년은 건국 100주년을 맞는 해다. △경제도시 △문화도시 △미래도시 △상생도시 △균형도시를 비전으로 2048 그랜드 플랜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슬로건으로 민선 8기 시정을 이끌고 있는 이 시장은 "대전은 개척자들의 도시다. 교통도시·과학도시·행정도시로 성장해 온 대전은 독자적인 지방정부로서의 위상을 갖춰야 하고 도전적으로 미래를 개척해 일류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은 세계지식재산기구로부터 '글로벌 혁신지수 아시아 1위, 세계 3위'로 선정됐고, 정부합동평가에서 '정성평가 1위'에 올랐다. 여러분이 아는 것보다 대전은 훨씬 위대한 도시다. 이를 체감하지 못하는 건 양질의 일자리와 좋은 기업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를 더욱 늘려야 한다"며 "작년에 전국에서 17개 시·도 중 출산율이 증가한 곳은 대전밖에 없다. 수도권을 뛰어넘을 수 있는 유일한 도시 대전이 그것을 해내면 지방에도 희망이 있다. 이것이 대전 의 소명"이라고 역설했다.

16일 대전대학교 둔산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뉴스1 대전충남취재본부 주최 '제2회 뉴충청리더아카데미'에서 특강을 한 이장우 대전시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16 /뉴스1 ⓒNews1 김기태 기자

이 시장은 "대전은 과학이 있는 도시, 미래가 있는 도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도시다. 대전시민으로서 자긍심·자부심·자신감을 갖자"며 △과학기술 기반 산업·경제 진흥 △대한민국 문화·예술·체육 허브 △녹색환경과 교통 융합 행복도시 △365일 24시 돌봄과 인재 육성 △안전하고 건강한 보건 웰빙도시를 5대 핵심 전략으로 4대 미래 전략산업(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 국방, 우주·항공) 육성과 경제 성장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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