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보호공단, 35번째 합동결혼식... 청주서 부부 4쌍 ‘새 출발’

박언 2023. 11. 1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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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 가지 이유로 젊은 날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사람들이 주변에 계실 것입니다.

<인터뷰> 김해윤 / 한국법무보호공단운영위원회 감사

"세상에 새 출발 할 수 있다는 그런 기회이고, 특별히 자녀들에게도 미래 비전에 상당히 큰 역할을 하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35번째로, 지역 사회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개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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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 가지 이유로 젊은 날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사람들이 주변에 계실 것입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해마다 합동결혼식을 대신 개최하고 있는데요. 청주에서 올해도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합동결혼식이 열렸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장된 모습으로 버진로드를 걷는 네 쌍의 부부. 젊었을 때 나름대로의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들이 늦깎이 백년가약을 맺는 시간입니다.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여느 결혼식과 행사 순서는 모두 똑같지만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서로에게 전하는 진심으로 혼인서약을 하고, 성혼선언까지 끝냅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하지 못했던 간지러운 말은 편지글로 대신합니다. <현장음> "이번 일은 지금까지 지나온 시간 속에서 최고로 깜짝 선물임을 실감하며 감사하다는 말을 이제야 하게 되네요." 주례사와 축가, 혼주 인사까지, 모든 절차를 끝낸 부부들. 마지막 행진까지 오늘만큼은 행복한 새신랑, 새신부로서 미소를 잃지 않고 결혼식을 마쳤습니다. <인터뷰> 김해윤 / 한국법무보호공단운영위원회 감사 "세상에 새 출발 할 수 있다는 그런 기회이고, 특별히 자녀들에게도 미래 비전에 상당히 큰 역할을 하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35번째로, 지역 사회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개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성관 /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장 "(각계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오늘 새 출발 하는 네 쌍의 부부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에게 2023년 11월 16일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결혼기념일로 남게 됐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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