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해외 인기에 비해 저조한 국내 인기라는 평가, 이번 앨범으로 뛰어넘을 것” 

2023. 11. 1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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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빌리프랩

엔하이픈이 11월 17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ORANGE BLOOD’로 17일 컴백한다. 전작 ‘DARK BLOOD’가 발매 첫 주 132만 장 이상 판매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것은 물론, 미국 ‘빌보드 200’ 차트 4위 진입 후 8주 연속 랭크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그들이기에 이번 컴백이 더욱 기대되는 바. 

엔하이픈은 그간 두 번째 월드투어 ‘FATE’를 통해 9개 도시 13회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나기도.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 돔 투어를 한 것은 물론, 스타디움 공연장에도 입성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Sweet Venom’은 그루비한 베이스라인 기반의 펑크팝 장르로, 소년의 마음을 장난스러우면서도 리드미컬하게 표현했다. 멤버 제이가 작사에 참여했고 히트곡 메이커 프로듀서 Slow Rabbit과 처음으로 협업해 새로운 음악색을 선보인다. 

Q. 컴백 소감 

니키: 월드투어도 하고, 일본에서 싱글도 발매했다. 그동안 열심히 활동하고 컴백해 더욱 기대가 되는 거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희승: 이번에 ‘ORANGE BLOOD’로 컴백하게 됐다. 색깔 있는 앨범이 완성돼 너무 기쁘다. 우리가 표현하고자 하는 무드가 잘 담겼고, 분위기가 맘에 들어서 엔진(팬덤명)도 많이 좋아해 줬으면 한다. 

Q. 다방면으로 활동했는데 소감이 있다면 

정원: 서울에서의 ‘FATE’ 콘서트가 너무 기억에 남는다. 대장정 월드투어의 시작을 잘한 거 같고, 우리나라 엔진을 만날 수 있어 너무 좋다. 또 일본 써머소닉 페스티벌에 참가했는데 그렇게 큰 규모 공연은 처음이라 열정적인 분위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Q. ‘Sweet Venom’ 작사에 제이가 참여했는데. 

제이: 그렇다. 그동안 작사에 참여할 기회가 많았다. 기존에는 개인적인 감정을 가사로 많이 담았는데, 지금은 팀에 맞는 가사가 무엇인지 생각을 계속했다. 다음에도 좋은 가사 작업 또 하고 싶다. 

Q. 퍼포먼스적으로도 변화가 있는지 

정원: 원래 다크한 무드를 많이 강조했는데, 이번엔 은은한 섹시미와 센치함을 강조했다. 기존과 다른,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타이틀곡 안무가 역대 타이틀곡 안무 중 느낌을 살리기가 가장 어려웠다. 비행기 안에서도 모니터링을 계속하며 반복 동작을 연습했다. 

사진제공: 빌리프랩

Q.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다. 촬영 비하인드는 없나 

성훈: 이번 뮤직비디오는 기존 뮤직비디오와 다른 화려한 세트와 독특한 의상이 포인트인 거 같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모든 게 멈춰있는데 우리의 입만 움직이거나, 우리 말곤 모든 게 다 멈춘 장면을 좋아한다. 이번 뮤직비디오가 볼거리가 많다고 생각하니까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 

Q. 커플링곡 ‘Still Monster’는 어떤 곡인지 

니키: 안무 구성이 곡의 부드러운 분위기를 잘 살려줬다. 다이내믹한 동작을 많이 사용했다. 

Q.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 

선우: 처음으로 영어 버전도 준비했으니 빌보드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양한 매력이 있는 그룹이라는 이미지가 생겼으면 한다.

# 질의응답 

Q. ‘Sweet Venom’은 엔하이픈의 새로운 음악 스타일을 보여주는 거 같다. 처음 들었을 때 어땠나 

제이크: 기존의 곡과 다른 건 맞다. 색다르고 생소한 비트, 장르, 특이한 구성이다. 처음 들었을 때도 예상치 못한 분위기의 곡이라 개인적으로 기대를 하며 녹음했다. 

Q. 엔하이픈 월드투어 도쿄 돔 공연에서 팬들의 리액션이 인상적이었는데 

니키: 도쿄 돔 공연은 우리 하이브의 BTS, 세븐틴 선배님 등 대단한 선배님들이 공연한 곳이라 우리에게도 뜻깊었다. 케이팝 보이그룹 중에선 감사하게도 최단기간 도쿄 돔 입성이어서 너무 감사한 일이다. 무대를 하면서 엔진들이 노래도 따라 불러주고, 응원봉 파도타기도 해 줘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겠다. 일곱 명의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 BTS, 세븐틴 선배님들처럼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그리고 케이팝 역사에 누구보다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Q. 이번 앨범이 전작들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다. ‘ORANGE BLOOD’ 만의 매력 

정원: 지금까지 모든 앨범이 사실 좋았지만, 이번 앨범은 지금까지 앨범 중에 역대급이라 생각한다. 풀버전으로 전곡을 다 들으면 좋기 때문에 17일 14시, 공개되는 앨범 꼭 다 들어달라(웃음). 

사진제공: 빌리프랩

Q. 이제 엔하이픈이 처음으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게 됐다. 소감은 

정원: 엔진은 우리가 무대를 많이 할수록 좋아한다. 새로운 의상으로 더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Q. 컴백 앞두고 방시혁이 해준 조언 

희승: 일단 우리가 이번 타이틀곡 ‘Sweet Venom’을 세 가지 버전으로 녹음했다. 두 번째 녹음이 한국어 버전이었다. ‘녹음이 정말 잘 됐다’고 칭찬해 줘 기뻤다. 사실 우리가 방시혁의 칭찬을 자주 듣지 못한다. 굉장히 엄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분이 더 좋았다.

Q. 챌린지가 유행인데 신곡 챌린지 함께 하고 싶은 동료 가수 

성훈: 아무래도 하이브 선배님들과 우선 하고 싶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선배님과 찍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BTS 선배님과 찍어보고 싶다. 

제이크: BTS 선배님과 꼭 찍고 싶다. 너무 바쁘시니까 못 찍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소원이다. 

희승: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스트레이 키즈의 아이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앤팀의 의주와 찍고 싶다. 

선우: 우리 챌린지가 굉장히 쉽고 따라 하기 좋다. 그래서 많은 아티스트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 

Q. 니키는 어린 시절 샤이니 무대 댄서로 활약했는데. 얼마 전 키와 함께 챌린지를 했다. 롤모델 만난 소감 

니키: 저번 활동 때 샤이니 선배님들과 활동이 겹쳤다. 2년 만에 키 선배님을 봬서 대화도 나누고 촬영했다. 정말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아직도 롤모델이다. 너무 기뻤다. 싸인 앨범을 주셨는데 민호 선배님이 메시지를 써주셔서 아직도 보물로 간직하고 있다. 

사진제공: 빌리프랩

Q. 지금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동시에 컴백을 하고 있다. 부담감은 없나 

제이: 우선 우리도 우리만의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좋은 음악 들려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자신감 있게 준비한 앨범이다. 좋은 선후배, 동료분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어 오히려 기쁘다. 

Q. 데뷔 3주년을 맞아 성숙해진 부분이 있다면 

제이: 항상 우릴 성숙하게 해 주고 성장하게 해주는 건 엔진이 아닐까 싶다. 팬들을 향한 다양한 마음이 우리한테 더 많은 성장을 이뤄주는 거 같다.

Q.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 

제이크: 이번에 차별화된 앨범을 내기 위해 여러 노력을 쏟았다. 이번 앨범뿐만 아니라 엔하이픈의 다양한 매력 요소가 담긴 앨범이다. 좋은 성과 있었으면 한다. 

Q. 어떤 부분에서 엔하이픈이 성장했는지 

희승: 멤버들 눈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아는 거 같다. 특히나 연습할 때는 우리가 무대 위에서 우리 모습을 상상하며 연습하는 것과 집중도가 높아졌다. 

Q. ‘수록곡 맛집’이라는 평이 많다. 어떻게 생각하나 

제이크: 일단 수록곡 맛집이 맞는 거 같다. 타이틀만큼 수록곡도 좋아하는데 우리가 앨범을 만들 때 정해진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게 아무래도 타이틀이지 않나. 근데 수록곡도 콘셉트와 스토리라인이 있는 곡이니 재밌게 들어달라. 

Q. 이번 앨범으로 기대하는 대중 반응 

성훈: 이번 앨범 곡들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정말 노래가 좋다고 느꼈다. ‘대박이다’ 싶었다. 대중분들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이 많지 않나 생각한다. 내 생각으론 많이 들어주시고 챌린지도 해주실 거 같아 기대된다.

사진제공: 빌리프랩

Q. 각오

정원: 우리가 해외 인기에 비해 국내 성적이나 인지도가 낮다는 지적을 받는 걸 알고 있다. 이 지적과 평가를 뛰어 넘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

엔하이픈의 자신감과 패기로 무장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ORANGE BLOOD’. 그들의 새로운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앨범은 17일 14시, 모든 음원 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다.

글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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