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천 "이준석, 거짓 신당론 덮으러 거짓 한동훈 비대위원장설 주장"

윤신영 기자 2023. 11. 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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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을 추진할 생각이 애초부터 없었고, 이를 덮기 위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설' 띄우기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소장은 "이준석 신당론이 개뻥이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이준석이 '탈출구'로 생각한 방법이 <이슈는 이슈로 덮고, 뻥카는 뻥카로 덮는다> 로 보인다"며 "그에 버금가는 파괴력 있는 '뉴스꺼리'는 뭘까? 그중 하나가 <한동훈 비대위원장설> "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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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 페이스북 갈무리

더불어민주당의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을 추진할 생각이 애초부터 없었고, 이를 덮기 위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설' 띄우기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소장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늑대소년'이준석-이슈는 이슈로 덮고, 뻥카는 뻥카로 덮는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준석은 '늑대 소년'이 돼 가고 있다. 이준석은 처음부터 <이준석 신당>을 추진할 의사가 없었다"며 "그러나, 이준석 신당을 만들 것처럼 언론사를 대상으로 사기를 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몇 번의 만남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준석 신당을 만들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을 전달하기만 하면, 수십-수백 개의 매체에서 <이준석 신당론>을 띄워줄 것을 잘 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을 "사실상 <이준석에 의한, 한국언론 희롱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최 소장은 "이준석 신당론이 개뻥이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이준석이 '탈출구'로 생각한 방법이 <이슈는 이슈로 덮고, 뻥카는 뻥카로 덮는다>로 보인다"며 "그에 버금가는 파괴력 있는 '뉴스꺼리'는 뭘까? 그중 하나가 <한동훈 비대위원장설>"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실제로 '신당'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최소한 2달 이상 걸리는 작업"이라며 "신당을 만들지 말지 자체를 12월 말쯤에 결심하고, 신당을 만들어서 2024년 4월 10일 총선에 대응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최 소장은 "(이 전 대표가) 한국 언론사를 가지고 노는 것"이라며 "<이준석의 한국 언론 희롱사건>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태의 진짜 본질"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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