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슬 3점슛 4방포함, 3점슛 11개 쏟아낸 삼성생명, BNK썸 3연승 저지하며 단독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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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이해란과 신이슬의 맹활약을 앞세워 부산 BNK썸을 꺾고 2연승을 올렸다.
삼성생명은 16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홈경기에서 BNK 썸의 막판 추격을 물리치고 80대70으로 승리했다.
BNK 썸은 김한별의 3점시도가 계속 빗나가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BNK썸 박다정이 3점을 터트렸으나 곧바로 신이슬과 이해란이 3점슛을 꽂아넣으며 3분25초를 남기고 76-63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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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이해란과 신이슬의 맹활약을 앞세워 부산 BNK썸을 꺾고 2연승을 올렸다.
삼성생명은 16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홈경기에서 BNK 썸의 막판 추격을 물리치고 80대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2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3승(1패)째를 올리고 단독 2위가 됐다. BNK썸은 3연승에 실패했다. 연승 실패보다 3쿼터에 김한별이 무릎 부상을 입은 것이 더 큰 손실이었다.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점수차를 벌렸다. 이해란의 3점포로 시동을 건 삼성생명은 이해란 강유림 배혜윤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5분10초 만에 11-2로 기선을 제압했다. BNK 썸은 김한별의 3점시도가 계속 빗나가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안혜지와 김민아, 진안 등이 페인트존 득점으로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1쿼터는 삼성생명이 22-11로 크게 앞섰다.
2쿼터 들어 삼성생명은 조수아와 김단비 박혜미 등이 3점포를 가동하며 3분을 남기고 39-18로 21점차 리드를 잡았다. 쿼터 종료 직전에는 신이슬이 버저비터 3점슛을 날리며 전반을 45-26으로 리드했다.
3쿼터에 BNK썸이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한엄지와 김한별이 연속 3점포를 가동했다. 이어 안혜지와 김한별, 한엄지가 페인트존을 적극공략하며 3분17초를 남기고 41-51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1분26초를 남기고 수비하던 김한별이 넘어지며 무릎을 다쳐 코트 밖으로 물러나며 악재가 발생했다.
BNK썸은 4쿼터 초반 힘을 냈다. 한엄지의 자유투와 이소희의 3점슛과 페인트존 2점슛, 진안의 속공을 앞세워 7분51초를 남기고 58-63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호락호락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강유림의 3점슛과 배혜윤의 2점슛에 이어 신이슬의 스틸에 이은 강유림의 페인트존 2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다시 70-58로 두 자릿수 리드를 만들었다. BNK썸 박다정이 3점을 터트렸으나 곧바로 신이슬과 이해란이 3점슛을 꽂아넣으며 3분25초를 남기고 76-63을 만들었다. 이후 BNK썸의 공격이 눈에 띄게 무뎌졌다. 안혜지가 2분58초를 남기고 3점을 넣었지만, 이후 1분30초 동안 득점에 실패했다. 그 사이 삼성생명이 80-66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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