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원장? 출마?' 여권서 한동훈 역할론 설왕설래…내일 대구행

방현덕 2023. 11. 1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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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정치권에서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한동훈 법무부장관 등판설이 계속 제기됩니다.

특히 배우자가 공개 행보에 나서면서 한 장관의 출마 신호탄이 아닌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한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될 거란 시나리오도 나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장관 배우자들이 모인 봉사활동 자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부인 진은정 변호사가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어제)> "대한민국의 국무위원의 가족은 이 적십자 관련한 봉사활동을 아주 오래전부터 모두 다 해왔습니다. 통상적인 그런 활동 같은데요?"

한 장관의 설명에도, 정치권에선 한 장관의 정치 참여를 염두에 둔 행보 아니냔 관측이 이어졌습니다.

한 장관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설'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혁신위와 지도부 충돌에 비대위 전환설이 흘러나오며 한 장관에게 여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정훈 / 국민의힘 의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출마를) 고생이라고 생각하세요, 진짜로.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국가가 필요하다면 해야지 그런 생각은 있으시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정치 참여에 말을 아끼며 거리를 두는 가운데, 한 장관은 대구를 방문합니다.

법무부 공식 일정이지만, 보수세가 강한 곳이자 이준석 전 대표가 대구 출마를 시사하며 술렁이는 상황 등과 맞물려 여러 정치적 해석을 낳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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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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