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FIFA 랭킹 18위+아시아 1위' 일본, '랭킹 158위' 미얀마에 5-0 완승+B조 선두...우에다 해트트릭

[포포투=오종헌]

일본이 2차 예선 첫 경기를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일본은 16일 오후 7시 일본 스이타에 위치한 파나소닉 스타디움 스티아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미얀마에 5-0 승리를 거뒀다. 미얀마를 비롯해 북한, 시리아와 한 조에 편성된 일본은 일단 조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일본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우에다가 포진했고 소마, 미나미노, 도안이 뒤를 받쳤다. 카마다, 타나카가 중원을 구축했고 4백은 나카야마, 마치다, 타니구치, 마이쿠마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오사코가 지켰다. 미얀마는 린 아웅, 람 망, 제야르 린 등으로 맞섰다. 일본은 FIFA 랭킹 18위이고 미얀마는 158위다.

전반 초반 일본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1분 미나미노가 찍어차 올려준 공을 우에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일본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20분 마치다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일본이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28분 카마다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종료 직전 일본이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도안이 날카롭게 찔러준 공을 놓치지 않은 우에다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일본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카마다, 타니구치를 대신해 사노, 와타나베를 투입했다. 일본이 격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5분 미나미노가 감각적으로 찔러준 패스를 우에다가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미나미노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19분 미나미노가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우에다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았다. 그리고 수비수들을 따돌리며 슈팅까지 이어가는 데 성공했지만 각을 좁히고 나온 골키퍼에게 막혔다. 일본이 다시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21분 우에다, 미나미노가 빠지고 모리타, 호소야가 들어왔다.

일본이 골키퍼를 바꿨다. 후반 35분 오사코가 나가고 마에카와가 들어왔다. 일본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41분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놓치지 않은 도안이 가볍게 마무리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일본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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