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싱가포르] 상대 GK 선방-크로스바 불운과 빗장 수비 벗겨낸 이강인-조규성 합작품

[스포탈코리아=상암] 한재현 기자= 클린스만호가 FIFA 랭킹 155위 싱가포르를 상대로 전반전에 골문을 열지 못할 위기에 이강인과 조규성이 번뜩였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1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을 끝낸 현재 1-0을 리드 중이다.

이날 한국은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이재성, 조규성 등 베스트 멤버를 총 출동시켰다. 이른 시간 선제골로 승부를 보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기대와 달리 싱가포르의 골문을 초반부터 열지 못했다.. 전반 만큼 확실히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였다.

한국은 예상대로 공세를 퍼부었고, 상대는 밀집 수비로 대응했다. 최소한 무실점으로 마치기 위한 싱가포르의 전략이었다.

공세를 퍼부은 한국의 슈팅은 싱가포르 골키퍼 하산 압둘라 서니의 선방에 막혔다. 또한, 후반 33분 조규성의 슈팅 마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이대로라면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칠 위기다.

전반 43분 싱가포르 골문을 열어냈다. 이강인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깬 조규성에게 절묘한 패스를 보냈다. 조규성은 쇄도하면서 가볍게 밀어 내며 선제골을 넣었다.

한국은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쳤다면 큰 부담을 안은 채 후반전을 맞이할 뻔 했다. 실점한 싱가포르가 더는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 이 기세를 몰아 후반전 다득점을 노리려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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