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문항' 배제됐던 2024년도 수능 "어려웠지만 홀가분해요"

진기훈 2023. 11. 1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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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코로나19 발생 후 처음으로 확진자와 유증상자도 다른 수험생과 분리 없이 같은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렀는데요.

<인터뷰> 지영우 / 학부모

"몇 달간은 푹 쉬고 대학 준비 슬슬하면서 사회생활 혼자 헤쳐나가야 하니까 열심히 노력해서 꼭 성공하길..."

충북에선 시험장 34곳에서 1만 2천2백여 명의 수험생이 수능에 응시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유증상자도 분리 없이 다른 수험생과 함께 시험을 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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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코로나19 발생 후 처음으로 확진자와 유증상자도 다른 수험생과 분리 없이 같은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렀는데요.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수험생들은 아쉬움은 뒤로하고 홀가분하게 수능을 마무리했습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리포트>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나옵니다. 우산을 챙기지 못한 수험생들은 뛰어나와 부모님을 만나고, 가족들은 고생한 수험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합니다. <현장음> 초고난도 문항, 이른바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이 적용된 수능이었지만 학생들은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인터뷰> 유종현 / 충북고 3학년 "9월 모의고사보다는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국어 같은 경우는. 국어는 살짝 어려웠던 것 같고 수학은 살짝 쉬웠던 것 같기도 하고 그랬네요." 후련함과 한편 아쉬움도 교차하지만, 그동안 쌓인 입시 스트레스를 날릴 여가 생활 계획도 잊지 않고, <인터뷰> 지민규·김태경 / 청주 청석고 3학년 "일단 여행 가고 싶습니다. 친구들이랑 여행도 가보고 싶고." "입시 스트레스 안 느끼고 친구들하고 맘 편히 놀면서 맛있는 것 먹고..." 학부모들도 수험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 <인터뷰> 지영우 / 학부모 "몇 달간은 푹 쉬고 대학 준비 슬슬하면서 사회생활 혼자 헤쳐나가야 하니까 열심히 노력해서 꼭 성공하길..." 충북에선 시험장 34곳에서 1만 2천2백여 명의 수험생이 수능에 응시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유증상자도 분리 없이 다른 수험생과 함께 시험을 치렀습니다. 수험생에게 신분증을 전달하는 택시를 경찰이 에스코트하고, 택시 기사에게 신분증을 받은 경찰은 시험장으로 뛰어가 수험생에게 신분증을 전합니다. 신분증을 두고 오거나 시험장을 착각해 늦을 뻔한 학생 등 수험생 7명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을 치렀고, 제천의 한 시험장에서는 수험생이 1교시 종료 후 호흡 곤란 등으로 쓰러져 인근 병원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기도 했습니다. 1교시 결시율은 13.29%로 지난해 13.4%와 비슷했습니다. 이번 수능 시험 성적은 다음 달 8일 발표됩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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