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에 경련, 실신도…경기도 수험생 3명 수능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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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3명이 안타깝게도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로 시험을 치르지 못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6일 수능 수험생 관련 모두 5건의 119신고를 접수해 응급 조치를 취했다.
수능 시작 전인 오전 7시37분 화성시 병점고등학교 시험장 내에서 수험생 A양(18)이 경련을 일으켰다.
출동한 구급대는 현장 응급조치에 나섰고, A양은 시험을 포기한 채 보호자와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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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3명이 안타깝게도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로 시험을 치르지 못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6일 수능 수험생 관련 모두 5건의 119신고를 접수해 응급 조치를 취했다.
병원 이송 3건, 현장 조치 1건, 시험장 수송 요청 1건 등이다.
수능 시작 전인 오전 7시37분 화성시 병점고등학교 시험장 내에서 수험생 A양(18)이 경련을 일으켰다. 출동한 구급대는 현장 응급조치에 나섰고, A양은 시험을 포기한 채 보호자와 귀가했다.
오전 9시51분에는 용인시 기흥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던 B씨(20)가 복통을 일으켰다. 구급대는 인근 병원으로 B씨를 이송했다.
이어 오후 2시24분 수원시 숙지고등학교에서는 C씨(21)가 시험장에서 실신, 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시험이 끝난 시간인 오후 5시17분에는 용인시 용인고등학교 앞에서 D양(18)이 쓰러져 병원을 다녀왔다.
병원으로 이송된 수험생 모두 건강에 큰 이상은 없었다. 하지만 A양과 B씨, C씨는 이날 수능을 치르지 못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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