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 역할 싫다던 레알 금쪽이, 2경기 연속골에…“내 잘못이었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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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해당하는 9번 역할에 적응을 마쳤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코페'의 1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호드리구(22, 레알 마드리드)는 인터뷰를 통해 "9번 역할로 뛰기 위해 모든 방법을 써봤지만 효과가 없었다. 나는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호드리구는 "나는 측면에서 뛸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왔다. 9번 공격수 역할은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레알에서는 그렇게 뛰어야 한다"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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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마침내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해당하는 9번 역할에 적응을 마쳤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코페’의 1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호드리구(22, 레알 마드리드)는 인터뷰를 통해 “9번 역할로 뛰기 위해 모든 방법을 써봤지만 효과가 없었다. 나는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 모든 문제가 잘 해결됐다. 나는 돌아왔다. 내 잘못이었다”라며 올시즌 새로운 역할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던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호드리구는 지난 2019년 산투스를 떠나 레알에 입단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4,500만 유로(약 643억 원)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레알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9골 11도움을 올리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레알의 미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올시즌은 지난 시즌과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호드리구는 지난달까지 모든 대회를 통틀어 2득점에 그쳤다. 새로운 4-4-2 전형 적응에 실패했다는 비판이 지배적이었다.
결국 불만이 터져나왔다. 호드리구는 “나는 측면에서 뛸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왔다. 9번 공격수 역할은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레알에서는 그렇게 뛰어야 한다”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레알과의 관계는 급격히 냉각됐다. 일각에서는 레알이 호드리구의 인터뷰에 분노해 그를 매각할 것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사실이 아니었다. 레알은 지난 3일 호드리구와 오는 2028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재계약에는 사실상 이적 불가 방침을 뜻하는 10억 유로(약 1조 4200억 원)의 바이아웃까지 삽입됐다.
재계약에 보답하는 활약이 이어졌다. 호드리구는 지난 브라가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데 이어 발렌시아전에서도 2골 2도움을 몰아치며 지난 시즌의 폭발력을 재현했다.
부활의 배경에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있었다. 호드리구는 “안첼로티 감독은 내가 측면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자유를 줬다. 덕분에 나는 최근 경기에서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첼로티 감독이 내가 9번에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안첼로티 감독을 믿는다. 내게 안첼로티 감독은 굉장히 중요한 존재다. 그는 내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항상 도움을 줬다”라며 감독을 향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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