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전으로 밀린 선거구 획정.. 속 타는 입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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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내년 총선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다음 달 시작되지만 선거구 획정은 여전히 감감무소식입니다.
이미 시한을 훌쩍 넘겼지만 여전히 여야가 위성정당 꼼수와 이준석, 조국 신당 등을 견제하기 위한 논의에만 몰두하면서, 입지자들도 난감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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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총선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다음 달 시작되지만 선거구 획정은 여전히 감감무소식입니다.
이미 시한을 훌쩍 넘겼지만 여전히 여야가 위성정당 꼼수와 이준석, 조국 신당 등을 견제하기 위한 논의에만 몰두하면서, 입지자들도 난감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난감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현역 의원과 달리 인지도가 낮은 정치신인들인데 불확실한 선거구 탓에 자칫 표밭을 갈아봤자 헛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많게는 3-4개 시군이 합쳐진 광범위한 지역구 유권자와 정책을 챙겨야 하는 것도 부담스러운데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전북 총선 입지자]
"시험과목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시험 준비하는 것하고 똑같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매우 불합리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강동엽 기자]
"예비 후보 등록이 불과 한 달도 남지 않았지만 어수선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선거구 획정이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북에서는 먼저 익산 갑 선거구, 김제 부안 선거구, 남원 임실 순창 선거구까지 인구 하한선인 13만 5천여 명에 미치지 못해 조정이 필요한 상황,
재조정에 누더기 선거구가 불가피하지만, 지난 4월로 선거구 획정 법정 시한을 훌쩍 넘겼지만, 정치권의 협의는 공전만 거듭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도 불투명합니다.
이준석과 조국, 송영길 신당론을 경계하고, 지난 선거에서 지적된 위성정당 꼼수를 막는 데에만 여야의 시선이 쏠려 있습니다.
비례대표 선출 방식 등이 정리되지 않고서는 논의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형국입니다.
[이원택 민주당 의원 /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
"(비례제도 등) 이런 선거제도를 어떻게 꾸려갈 것인가가 동반돼서 논의되기 때문에 (선거구 획정이) 사실 좀 늦어지는 겁니다. 이게.."
선거구 획정은 결국 내년도 예산안 처리 이후에나 본격적인 논의가 예상되면서, 정치권이 또다시 졸속 처리를 자초하는 것 아니냐,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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