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피 가족 막내 폭풍성장 근황 “한국 여행 기안84에 고마워”(어서와 한국은)

서유나 2023. 11. 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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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피 가족의 볼리비아에서의 근황이 공개됐다.

11월 16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322회에서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1에서 기안84와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보여준 볼리비아 포르피 가족이 한국으로 여행을 왔다.

이날 깎아내린 듯한 절벽 위 데스 로드를 지나 포르피 가족을 만나러 가던 제작진은 어김없이 집라인은 타고 협곡을 가로질러 온 아빠 포르피와 처음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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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포르피 가족의 볼리비아에서의 근황이 공개됐다.

11월 16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322회에서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1에서 기안84와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보여준 볼리비아 포르피 가족이 한국으로 여행을 왔다.

이날 깎아내린 듯한 절벽 위 데스 로드를 지나 포르피 가족을 만나러 가던 제작진은 어김없이 집라인은 타고 협곡을 가로질러 온 아빠 포르피와 처음 만났다.

제작진과의 첫 만남부터 집라인에 대해 한참을 설명하며 '수다쟁이' 본성을 보여준 포르피. 그는 한참의 수다 끝에 제작진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긴 시간 끝에 도착한 포르피 가족의 산중턱 집은 여전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촬영 당시 생후 1달이었던 막내 마이야르의 폭풍성장. 이현이는 "저렇게 컸어"라며 깜짝 놀랐다.

포르피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안84와의 케미를 시청했다는 말에 "많은 한국인들이 그 프로그램을 봤다니 좋다"면서 "기안이랑 그 촬영을 했다는 것이 기뻤다. 그렇게 가깝게 지낸 한국 친구는 처음. 애정이 있고 우정이 있는 사이 말이다"라고 기안84에 대해 얘기 꺼냈다.

이어 "기안은 진짜 좋은 사람이다. 기안과 연락했었다. 그가 말하는 언어도 이해가 잘 안됐고 휴대폰 데이터도 잘 안 터졌지만 안부를 물어볼 수 있었다. 그때 정말 행복하고 기뻤다"고 여전히 인연을 이어가고 있음을 전했다.

포르피는 "저를 초대하고 싶다고 하셨잖나. 그 말 듣고는 정말 놀랐다. 저처럼 평범한 시골 사람을 신경 써주신다니. 이렇게 멀리 떨어진 저를. 모르겠다. 왠지 기안에게 고맙다고 해야 할 것 같다"면서 한국 여행 제안을 응한 이유에 대해선 "잘 생각해보면 인간은 지구에서 유일한 동물이다. 저나 여러분이 그렇듯 누군가에게 이끌림을 느낀다는 점에서. 그래서 받아들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철학적으로 밝혔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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