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이 일어났다” 제레미 레너, 제설기 사고 10개월만에 언덕 뛰어올라 "감격"[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3. 11. 16. 20:34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기적이 일어났다.”
지난 1월 제설기 사고로 치명적 부상을 입었던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가 10개월만에 완치된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에 “오늘은 회복 10개월째 되는 날이다”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레너는 천천히 조깅하고 무릎을 높이 들고 오르막과 내리막을 오가며 좌우로 셔플을 하는 등 일반인과 다름없는 운동을 소화했다.
이어 “이 활동(특히 가파른 경사에서)을 처음 시도했고,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여러분의 모든 응원에 기쁨과 희망,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라고 적었다.
그는 “여러 가지 이유로 계속 밀어붙이고 있지만, 여러분이 저의 원동력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게시물에는 레너에 대한 사랑과 지지를 표현하는 댓글이 넘쳐났고, 그의 회복 여정에 경외감을 표하는 응원이 이어졌다.
자신을 간호사라고 밝힌 한 팔로워는 레너의 헌신에 박수를 보내며 그가 이룬 진전에 대해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레너는 지난해 1월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조카를 구하려다 제설기에 깔리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그는 30개가 넘는 뼈가 부러지고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후 꾸준히 회복에 전념했다.
그는 “육체적, 정서적, 영적으로 모든 면에서 시험을 받고 그것을 극복하는 것은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라면서 “이 모든 것의 안개를 헤쳐 나갈 수 있다면 저는 정말 축복받은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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