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시즌 활약 평점 6.5점→PSG 미드필더 중 4순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의 올 시즌 초반 파리생제르망(PSG)에서 선보인 활약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프랑스 카날서포터스는 16일(한국시간) PSG 미드필더진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평점을 책정해 소개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부상과 대표팀 소집 등으로 인해 PSG에서의 활약이 적었지만 최근 PSG의 주축 선수 중 한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카날서포터스는 이강인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평점 6.5점을 부여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이강인이 PSG에서 활약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이강인은 최근 몇 주 동안 좋은 활약과 함께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9경기에 출전해 이미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며 '이강인은 PSG에서 점점 더 중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는 이강인은 팀의 중심으로 활약하는 동시에 결정력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마무리 능력을 선보인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펄스 나인으로 기용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루이스 엔리케는 PSG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시키기 위해 적절한 전술 계획을 가져야 한다'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공격에서 펄스 나인을 고려하고 있다. 이강인과 아센시오가 PSG 펄스 나인의 메인 옵션'이라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출전한 PSG의 리그1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PSG는 올 시즌 이강인이 출전한 리그1 경기에서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8승3무1패(승점 27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2승2패(승점 6점)의 성적으로 F조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치열한 16강행 경쟁을 펼치고 있다.
PSG의 신예 에메리는 평점 8점을 얻으며 PSG 미드필더진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PSG의 우가르테와 비티냐는 평점 7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PSG가 영입한 우가르테는 PSG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이강인의 포지션 경쟁자 중 하나로 언급되는 비티냐 역시 올 시즌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반면 루이스는 평점 5.5점에 그쳤다. 솔레르는 평점 4.5점으로 PSG 미드필더진 중 평점이 가장 낮았다. 올 시즌 활약이 적었던 은두르는 평점을 부여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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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의 이강인, 우가르테, 비티냐, 에메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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