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엠카' 1위 트로피…MC 미연 "따뜻했던 둥지 떠난다" 아쉬운 작별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16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이 (여자)아이들 미연,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의 진행으로 생방송됐다.
이날 정국은 11월 셋째 주 1위 후보에 함께 오른 스트레이 키즈와 경합을 벌여 1위를 가져갔다.
지난 3일 솔로 앨범 '골든(GOLDEN)'을 발매한 정국은 이날 '엠카운트다운' 단독으로 타이틀 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무대도 펼쳤다. 다만 사전 녹화 형식으로 이뤄져 트로피는 MC들이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스탠딩 넥스트 투유'는 레트로 펑크 장르의 곡으로 '우리의 사랑은 그 무엇보다 깊기에, 어떠한 역경이 찾아와도 너와 함께 하겠다'란 메시지를 전한다.
아울러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크러쉬 등도 컴백 무대를 갖고, FNC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앰퍼샌드원이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첫 음악방송 무대를 펼치며 풋풋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미연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약 2년 9개월간 진행해온 '엠카운트다운' MC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엠카운트다운' 최장수 MC라는 기록을 세운 미연은 웹드라마 '리플레이 : 다시 시작되는 순간'의 OST '마음이 닿는 법' 무대를 통해 굿바이 인사를 전했다.
방송 말미 미연은 "데뷔 후 절반을 함께한 '엠카운트다운'은 가족과 다름이 없다"며 "진행하는 동안 (여자)아이들도 저도 많이 성장하고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을 나눠드리러 갈 차례인 것 같다. 너무 따뜻했던 둥지를 떠나서 더 멋지고 다양한 활동으로 '엠카운트다운'을 빛내는 미연이 되겠다"고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엠카운트다운'/ 엠넷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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