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싱어 6회] 일상의 행복을 노래하는 가수 '홍대광'

이시우 2023. 11. 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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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3년 11월 16일 (목) 저녁 7시 30분

□ 담당 PD : 이시우

□ 담당 작가 : 신혜주

□ 출연자 : 홍대광

□ 방송 채널

IPTV - GENIE TV 159번 / BTV 243번 / LG유플러스 145번

스카이라이프 90번

케이블 - 딜라이브 138번 / 현대HCN 341번 / LG헬로비전 137번 / BTV케이블 152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가수 '홍대광'이 가장 좋아하는 본인의 노래는?

▶ 슈퍼스타K4 참가당시 비하인드 스토리?

◆노래 <잘됐으면 좋겠다>

안녕하세요.

동심을 잃고 싶지 않은 순수한 마음을 가득 담고 있는 가수 홍대광입니다.

Q> <잘됐으면 좋겠다> 노래에 담긴 메시지

<잘됐으면 좋겠다> 요즘에 진짜 축가로도 많이 불러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결혼식장에서도 종종 들려오고, 그리고 가지고 있는 노랫말 자체가 되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는 가사여서 하루를 시작할 때나 또 힘이 필요할 때 많이 들어주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 역시도 노래를 부를 때마다 그런 여러 가지 상황을 생각하면서 노래를 부르곤 하는데 특히 오늘은 방송이다 보니까 여러분들 더욱더 힘내시라고 이 방송 보시는 분들 다 긍정의 기운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서 아주 밝은 마음을 가지고 불러봤습니다.

Q> 본인 노래 중 가장 애정하는 노래?

제가 제일 애정하는 곡 하나를 굳이 꼽는다면 저는 <답이 없었어>라는 곡을 뽑을 것 같습니다. 사실 모든 곡을 다 애정하고요.

다 의미 있고 사랑하는 곡이지만 그중에서도 이 곡을 꼽는 이유는 이 곡을 들어보시면 가사는 좀 슬프고 이별을 담고 있는 가사인데 이 곡의 분위기와 제 목소리가 덤덤하니 저의 미성의 밝음과 잘 어우러져서 되게 슬프면서도 아름답게 들린다고 해야 할까?

저는 항상 이 곡을 들을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하는데, 그래서 이 <답이 없었어>라는 노래가 제가 발매한 곡 중에 '가장 저를 가장 잘 표현한 곡이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가장 애정하는 곡인 것 같아요.

이 노래는 요즘 같은 날씨에 정말 듣기 좋은 것 같아요. 바람이 쌀쌀해지고 뭔가 마음 한켠에 빈 공간이 느껴질 것 같은 그런 순간에 들으시면 왠지 그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고 또 위로해 주는 것 같고 또 그러면서도 좀 촉촉해지는 그런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같이 들어보시죠.

◆노래 <답이 없었어>

◆노래 <바람의 언덕>

Q> <바람의 언덕> 작사 비한인드?

<바람의 언덕>을 만들 때는요. 되게 고민과 스트레스가 많았었던 시기였는데 제가 가끔 등산을 하거든요. 근데 아시다시피 산을 오르면 땀이 나고 근데 이제 정상에 오르고 나면 산에서 불어오는 그 바람이 굉장히 시원하잖아요. 그 바람에 땀이 식으면서 올라왔었던 그 힘들었던 시간이 위로받고 또 이렇게 보상받는 그런 기분들을 느끼는데 그런 기분을 담아서 쓰게 된 곡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힘들 때 사실 대단한 거에서 위로를 찾기보다 '언덕에 올라가서 땀을 식혀줄 바람 그 작은 거 하나가 우리를 위로해 준다.'라는 어떤 그런 마음을 나누고 싶었고 그런 감사함을 또 얘기하고 싶어서 만들게 된 곡이고요.

살면서 참 고마웠던 존재들은 너무 많은데 사실 그냥 지금 현재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이 다 고마운 것 같아요. 그게 누구든 나에게 꼭 이로움이 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그 누군가가 있기 때문에 항상 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저라는 사람이 '아무 문제 없이 행복한 생각을 하면서 살 수 있다는 건 내 주변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해서 고마운 사람을 생각하자면 주변에 있는 여러분?

Q> 오디션 프로그램에 다시 도전한다면?

그 순간으로 돌아가면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것 같아요. 물론 저는 그때의 느낌을 군대 가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하는데 군대에서의 경험이 아무리 좋아도 군대를 다시 가고 싶은 사람이 흔치 않은 것처럼 저 역시도 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배우고 얻은 것들이 너무 많지만 이걸 또 가라고 하면 굉장히 크게 고민될 것 같습니다.이거 하나의 비하인드 스토리이긴 한데 사람이 피곤하면 혓바늘도 나고 구내염도 나고 하잖아요. 제가 살면서 아무리 많이 나도 3개, 4개 정도까지밖에 안 났었는데 오디션 프로그램할 때 15개까지 났어요. 그래서 물도 제대로 마실 수 없을 만큼 피곤하고 힘들었었던 그때 그 기억이 지금도 너무 생생합니다.

Q> 가수의 꿈 이룬 후 찾아온 변화?

이건 참 어려운데 저는 그냥 딱 떠오르는 건 저희 부모님이 사실 제가 음악 하는 거를 아주 많이 반대하셨었거든요. 특히 저희 아버지도 음악을 하셨던 분이어서 '음악은 배고프고 또 음악은 좀 외롭다. 그래서 되도록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많이 말리셨는데 가수가 되고 나서 제 길을 응원해 주시고 인정해 주시는 게 저는 성공의 가장 큰 기준이 될 것 같아요.

Q> <겨울바다>에 담긴 이야기

<겨울바다>라는 곡은요. 색깔로 따지면 파란색에 가까운 노래예요. 제목도 겨울 바다잖아요.겨울바다 보러 가보시면 알겠지만, 여름보다 훨씬 더 다크하면서도 블루한 다크 블루의 색깔...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정말 차가운 색깔을 담고 있어요. 이 곡도 이별하고 난 후에 그 이별의 아픔을 겨울 바다를 보면서 그 이별의 아픔을 증폭시키는 그런 곡이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지금도 날이 많이 추워지고 있는데 이 겨울에 우리의 또 마음 한구석에 이별의 아픔이 있었다면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보면서 곱씹어 볼 수 있는 그런 곡인 것 같습니다. 다음 곡 이어서 <겨울바다> 전해드릴 텐데요. 잘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노래 <겨울바다>

Q> '가수 홍대광' 앞으로의 계획

어느새 살아보니까 벌써 10년이 됐더라고요. 저는 10년 정도 되면 굉장히 많은 것을 이뤄냈을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냥 우스갯소리로 10년 정도 되면' 컴필레이션 앨범' 예를 들면 '홍대광 베스트 앨범' 이런 것도 만들어봐야지 이런 생각을 할 만큼 막 여러 가지 제 안에 버킷리스트가 있었는데

10년에 와보니까 10년은 생각보다 짧은 시간이더라고요. '그래서 음악이라는 참 폭넓은 장르 안에서 10년 가지고는 안 되겠다. 내가 생각했던 건 한 30년까지는 가야 하려나?'라고 요즘 생각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좀 얘기가 좀 암울한가요? 어쨌든 저의 계획은 오래오래 음악 하는 게 제 계획이고요. 아직도 하고 싶은 음악이 너무 많기 때문에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Q> <스물다섯..>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25살 때 삶의 치열했던 순간들을 기억하면서 만들게 된 곡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사실 달라진 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고민의 크기와 삶의 무게는 그때나 지금이나 너무나 똑같은 것 같고 그래서 사실 그런 거에 짓눌려서 살고 있지는 않지만 어떻게 보면 초심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곡이고요. 그리고 힘들었던 시간들 그리고 또 앞으로 다가올 힘든 시간을 알고 대처하면 또 견딜만 하잖아요? 그런 마음으로 불러주고 싶습니다.

이 노래가 덤덤하니 무거운 곡이긴 하지만 이 노래를 마지막으로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제 좋은 노래들 많이 전해드릴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 올 한 해 얼마 안 남았는데 잘 마무리하시고 또 행복한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고요.제 음악이 삶의 어떤 한 부분으로 같이 기억되는 순간들이 있으면 참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시고요. 지금까지 가수 홍대광이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노래 <스물다섯..>

이시우 (lsw54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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