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강 “한지완 죽인 것…모두 남경읍 탓” 적반하장(우아한 제국)

김지은 기자 2023. 11. 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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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우아한 제국’ 이시강이 자신의 죄를 남경읍의 탓으로 돌리며 적방하장했다.

장기윤(이시강 분)은 16일 방송된 KBS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내가 신주경을 죽였다. 아버지가 신주경을 회장 자리에 앉히지만 않았어도 그 여자는 안 죽었다”라며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었다. 그런데 언제나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기분이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에 장창성(남경읍 분)은 “널 위해서 주경이를 곁에 둔 건데 그걸 모르고 주경이를 죽여? 사람을 죽이다니. 그것도 네 딸을 낳아준 여자를”이라며 “천벌 받을 게 두렵지 않냐? 왜 그랬냐?”라며 눈물을 흘렸다.

장기윤은 “신주경이 아버지 그 때문에 죽었으니까, 천벌을 받을 사람은 아버지다. 사람들한테 들킬까 봐 두려웠어도 아버지를 돌봤는데 어떻게 도망칠 생각을 하냐?”라며 “도망쳐서 뭘 어쩌려고 했냐? 살아있는 아버지를 죽게 만든 못된 아들 패륜아라고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냐? 나를 기어이 매장하고 싶었냐?”라고 울부짖었다. 이에 장창성은 “기윤아, 너 대체 왜 이렇게 됐냐”고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장기윤은 “오늘 마음속에서 아버지를 완전히 지울 것 내일이면 아버지와도 영원히 이별이다”라고 말하고 방에서 나갔다.

장창성은 “내가 너를 잘못 키웠다. 모든 게 다 내 잘못이야. 네 말대로 나 때문에 주경이가 죽은 거야”라며 “너를 잡는다고 엄하게 교육한 것도 널 위해서 주경이하고 결혼시킨 것도 잘못된 판단이었다. 널 괴물로 키운 건 나야. 모두가 다 내 죄다”라며 가슴 아파했다.

이어 “널 잘못된 선택을 해서 살아있는 나를 죽었다고 한 것도 주경이를 죽인 것도 더 늦기 전에 모든 걸 바로 잡아야 해”라고 덧붙였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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