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이정재와 5시간 술 마시면 10분 대화해"…신동엽 "그래서 그런 루머가" [마데핫리뷰]

이예주 기자 2023. 11. 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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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방송 화면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정우성이 동료 배우 이정재와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열두 번째 짠 황정민 정우성 EP.13 난생 처음 보는 홍보 스킬! '그만 드루와!' [짠한형 탈탈 털린 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신동엽은 정우성에게 "문득 (이)정재랑 너랑 완전 소울메이트지 않냐. 정재가 '오징어게임' 덕에 대박이 났다. 관련해 다른 데서 나오지 않은 이야기를 해 봐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호철은 "진짜 유명한 건 수상소감이다. 대리 수상하지 않았냐. 전화 연결을 하는데 진짜 이정재에게 존댓말을 하더라"고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방송 화면

신동엽이 "카메라 앞에서만 존댓말 하는 거냐"고 묻자 정우성은 "아니다. 우리는 문자할 때도 존대를 한다"고 답했다.

신동엽이 "존대하다 사이가 안 좋아지면 큰일난다"고 농담하자 정우성은 "사이가 안 좋아질 수 없는 것이 뭐냐면,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 대한 기대가 없다. 존중만 있다. 보통 친해지면 '왜 나랑 안 맞는 생각을 하지?'라고 자꾸 나한테 맞춰주길 기대한다. 그렇진 않다. 저 사람의 생각은 저거고 나는 나다. 서로의 작업을 너무 존중하고 응원한다"고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방송 화면

그러면서 "우리가 처음에 막 친해질 때는 5시간 술을 마시면 총 대화 양이 10분도 안된다. 술만 마시는 거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신동엽은 "그래서 그런 루머가 돈 거다. 마시고 얼굴 빤히 쳐다보고"라고 농담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방송 화면

신동엽이 황정민에게 "너는 우성이한테 정재같은 존재가 있냐"고 묻자 황정민은 "집사람 말고는 없다"고 답하며 스윗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우리 직업이 알겠지만, 작품 때 만나 가족보다 많이 만나고 역할에 대한 감정 교류를 하지만 작품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멀어진다. 그 인물에 대한 소울을 서로가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딱히 소울메이트가 있다고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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