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F, 알시파 30시간 넘게 수색중…대규모 지하터널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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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급습 점거한 가자 시티 내 알시파 병원에서 병원급습의 이유로 강력하게 주장해온 하마스 조직의 군사 인프라를 찾기 위한 수색을 16일 오전(현지시간) 현재 30시간 넘게 진행하고 있다.
IDF는 15일 새벽2시(한국시간 오전9시) 알시파 병원 안으로 탱크와 장갑차를 몰고 진입했으며 이때 수 명의 하마스 요원들이 사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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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급습 점거한 가자 시티 내 알시파 병원에서 병원급습의 이유로 강력하게 주장해온 하마스 조직의 군사 인프라를 찾기 위한 수색을 16일 오전(현지시간) 현재 30시간 넘게 진행하고 있다.
IDF는 15일 새벽2시(한국시간 오전9시) 알시파 병원 안으로 탱크와 장갑차를 몰고 진입했으며 이때 수 명의 하마스 요원들이 사살되었다.
병원 내 잔류자의 전언에 따르면 IDA는 병원의 동편 주출입문과 가까운 내과 병동의 1층과 지하를 집중 수색했다. IDF는 점거 20시간이 지난 15일 밤에 급습 진입 때와 마찬가지로 알시파에서 "정밀하고 목표점이 명확한 대 하마스 공격"을 "특정 구역에 한해"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 상황이 매우 불량한 가운데 병원 내 잔류자들은 외부와의 드문 통화에서 병원 바깥에서 주로 총격과 폭발음이 들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IDF는 밤 성명에서 "병원 단지 안에서 테러리스트 수 명과 교전해 사살했다"고 밝혔다. 진입 때 상황인지 점거 이후 상황인지는 불분명하다.
16일 새벽(한국시간 17일 오전) 이스라엘 군은 알시파에서 '하마스의 작전 센터'를 발견했고 거기서 수거한 것들이라며 무기와 장비 사진을 공개했다. 하마스는 조작된 사진이라고 비난했다.
아직까지 IDF는 알시파 병원 바로 지하에 구축되어 있다고 주장해온 거대한 규모의 군사 지하 터널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발견된 작전 센터 관련 증거물을 추가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6일 아침(한국시간 오후) 가자 보건부는 알시파에 들어간 이스라엘 군이 장갑 불도저로 병원의 남쪽 출입문 일부를 파괴했다고 BBC에 말했다.
알시파 안에 대피 시민 포함해 몇 명이 있는지도 불분명해 9000명~2000명 설이 돌 따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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