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POINT] '클린스만호 에이스 등극' 이강인, 3G 연속 선발!...손흥민과 어떤 호흡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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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의 에이스로 등극한 이강인이 다시 한번 선발로 나선다.
한국은 김승규, 이기제, 김민재, 황인범, 손흥민(C), 조규성, 이재성, 황희찬, 정승현, 이강인, 설영우가 선발 출격한다.
이강인이 직접 하프타임에 클린스만 감독에게 위치 변경을 요구했고, 클린스만 감독도 이를 허락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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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클린스만호의 에이스로 등극한 이강인이 다시 한번 선발로 나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24)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FIFA 랭킹 155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멕시코-캐나다)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은 김승규, 이기제, 김민재, 황인범, 손흥민(C), 조규성, 이재성, 황희찬, 정승현, 이강인, 설영우가 선발 출격한다. 대기 명단에는 김진수, 박용우, 박진섭, 송범근, 이순민, 문선민, 황의조, 정우영, 김영권, 오현규, 조현우, 김태환이 앉는다.
이날 이강인은 지난 10월 A매치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튀니지전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당시 이강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우측 윙포워드로 위치를 바꿨다. 이강인이 직접 하프타임에 클린스만 감독에게 위치 변경을 요구했고, 클린스만 감독도 이를 허락한 것.
이강인은 위치를 변경하자마자 훨훨 날았다. 후반 10분 만에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곧바로 추가골까지 터트리면서 2-0을 만들었다. 당시 활약에 클린스만 감독은 베트남전에 이강인을 우측 윙포워드로 기용했다.
이강인의 우측 기용으로 그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중앙보다 비교적 압박이 적은 공간에서 움직이며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했고, 이강인과 함께 손흥민이 우측에서 공격을 펼치며 상대 수비가 쏠리는 현상을 만들어냈다.
최근 유럽 축구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아이솔레이션(Isolation) 전략이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주로 우측에서 플레이를 펼치면 상대 수비는 자연스럽게 상대 기준 좌측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 이때 반대쪽 측면에 위치한 황희찬이 비교적 넓은 공간에 상대 풀백과 일대일을 할 수 있는 구도가 형성된다.
싱가포르를 상대로 다시 한번 이와 같은 공격 형태를 취할지 지켜볼 대목이다. 이강인은 지난 10월 A매치 당시 튀니지를 상대로 성인 대표팀 데뷔골과 함께 멀티골을 터트렸다. 베트남전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이날 경기 활약에도 큰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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