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근태관리 도마위…황대호 의원 “출퇴근 기록없는 초과근무 수당 사례 다수”

황선학 기자 2023. 11. 1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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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 부위원장이 16일 오전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린 경기도 체육단체 행정사무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경기도의회 제공

 

민선 경기도체육회의 직원 근태 관리가 도마위에 올랐다.

경기도의회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수원3)은 16일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도 체육단체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체육회로부터 받은 자료 중 초과 수당 지급내역 확인 결과 출퇴근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가운데 수당이 지급된 사례가 여럿 발견됐다”며 “명확한 기록이나 근거 없이 초과 수당이 지급된 것은 아닌 지 의심스럽다. 철저한 근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황 부위원장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입주해 경기도체육회와 함께 사용하고 있는 경기도체육회관이 장애인에 대한 편의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불편이 많다”면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장애인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 조차 어렵다. 장애인 이동권이 보장되지 않아 구 경기도청사로의 장애인체육회 사무처 이전이 필요하다”고 경기도에 촉구했다.

이와 함께 조미자 의원(더불어민주·남양주3)은 장애인 직장운동부 선수 보조인력에 대한 지원과 가족 케어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도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선수가 불편 없이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으며, 도체육회에는 각종 공모사업의 교부금이 제 때 이뤄지지 않아 일선에서 예산 집행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를 적극 해결해줄 것을 주문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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