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만원 vs 2만원” 발렌시아가 신상 패러디한 이케아 광고 화제

김혜선 2023. 11. 1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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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2024년 신상으로 출시한 '타월 스커트'를 출시하자 가구 기업 이케아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를 패러디한 사진을 올려 화제다.

가구 기업 이케아도 발렌시아가의 신상을 패러디한 사진을 공식 SNS에 올리면서 패러디에 동참했다.

이어 "신상 비나른 타월 스커트를 소개한다"며 "2024년 필수적인 봄 패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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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2024년 신상으로 출시한 ‘타월 스커트’를 출시하자 가구 기업 이케아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를 패러디한 사진을 올려 화제다.

(사진=발렌시아가 공식 홈페이지, 이케아 SNS)
15일(현지시간) 발렌시아가는 2024년 봄 컬렉션으로 남녀 모두 입을 수 있는 타월 스커트를 출시했다. 샤워를 하고 나온 사람이 허리에 타월을 두른 듯한 이 옷은 미국 기준 가격 925달러로 책정됐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한화로 115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화장실에서 막 나온 듯한 패션에 누리꾼들은 “농담이냐”, “이게 패션인가”라는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100만원이 넘어가는 옷의 가격에 대해서도 “집에서 수건 한 장 두르면 되지 않느냐”는 등 이해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많다.

가구 기업 이케아도 발렌시아가의 신상을 패러디한 사진을 공식 SNS에 올리면서 패러디에 동참했다. 이케아 영국 인스타그램에는 한 직원이 검은 선글라스와 검은 후드티,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그 위에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수건을 둘렀다. 이어 “신상 비나른 타월 스커트를 소개한다”며 “2024년 필수적인 봄 패션”이라고 덧붙였다. 이 수건의 가격은 16파운드로 한화로 약 2만 5000원이다.

재치 넘치는 이케아의 대응에 누리꾼들은 “이케아는 천재다”, “저 발렌시아가를 사자”, “디자이너 버전보다 수백 달러 더 싸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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