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LH 아파트' 감리업체 제재 착수…입찰담합이 부실감리·부실시공 야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철근이 누락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를 대상으로 감리업무를 수행한 업체들에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은 LH 아파트 감리업체 10여곳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공정위는 감리사들이 LH가 발주한 아파트 공사 입찰 과정에서 사전 모의를 통해 낙찰가를 올리는 등의 방식으로 담합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철근이 누락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를 대상으로 감리업무를 수행한 업체들에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은 LH 아파트 감리업체 10여곳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검찰의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에는 이들 업체에 대한 과징금 및 시정명령 제재, 검찰 고발 의견이 담긴 것으로 전한다.
공정위는 감리사들이 LH가 발주한 아파트 공사 입찰 과정에서 사전 모의를 통해 낙찰가를 올리는 등의 방식으로 담합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불공정 행위로 시장 경쟁이 저해되고, 부실한 감리로 인해 설계·시공 품질이 떨어지면서 '순살 아파트'와 같은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핫라인 튼 美·中, 관계회복 물꼬
- [플랫폼 규제 패러다임을 바꾸자]〈5·끝〉자율규제로 토종 플랫폼 우대…혁신이 춤추게 하라
- 작년 이어 올해 연말도…건강검진 스미싱 94% 최다
- 남성 정자 수 반세기 동안 절반으로 감소…알고 보니 '이것' 때문
- 공포영화 감독, 아내 토막살인에 美 발칵…“장인·장모도 실종”
- 한자연, '자산어보' 개최…전기차 배터리 소재 교류의 장 마련
- 국회입법처 “의대증원 '미니의대' 우선순위 부여해야”…복지부 “필수의료 의료사고 부담 완
- [단독]인도네시아에 K콘텐츠 불법송출…IPTV 운영조직 적발
- [관망경] 통신은 공기
- 미국부터 개도국까지…韓 의료AI, 세계로 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