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2골만 넣어주면 좋겠다”…수능 끝나자마자 월드컵경기장으로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11. 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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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녕 재학생인 김모 군은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자마자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가대표팀 유니폼 상의를 입은 김군은 잔뜩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이제 해방입니다"라며 "수능보다는 축구"라고 너스레도 떨었다.

수능 당일인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싱가포르의 A매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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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2023.3.24. [사진출처=연합뉴스]
“손흥민 선수가 오늘은 더도 말고 2골 정도만 넣어주면 좋겠다”

고등학교 3학녕 재학생인 김모 군은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자마자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가대표팀 유니폼 상의를 입은 김군은 잔뜩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이제 해방입니다”라며 “수능보다는 축구”라고 너스레도 떨었다.

수능 당일인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싱가포르의 A매치가 열린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이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가장 좋아한다는 김 군은 수능을 마친 전국의 수험생들을 위해서 손흥민이 이날 시원하게 활약해주기를 기대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경기 입장권을 판매하며 수험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무료 티켓 제공 이벤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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