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3] 그라비티 신작 ‘라그나로크 비긴즈’, 12월 7일 출격
16일 ‘지스타2023’이 진행 중인 부산 벡스코 공동 인터뷰에 나선 그라비티 최현진 ‘라그나로크 비긴즈’ 개발 총괄 PD는 “얼마 전 한국 2차 테스트를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라며 “전반적으로 즐겁게 하고 계서 고무적이다. 얼마 남지 않은 론칭까지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그라비티가 이번 ‘지스타2023’에 출품한 26종의 게임 중 핵심 타이틀이다. PC와 모바일 멀티플랫폼, 논타깃팅 기반 액션, 횡스크롤 등 기존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과는 다소 차별화를 꾀했다. 세계관도 원작의 1000년 전으로 설정했다.
여기에 수동조작의 비중이 높으면서도 간편한 조작을 통해 피로도를 낮췄고 파티플레이도 최대 5인으로 제한해 MMORPG의 하드코어함을 줄이고 라이트한 게임으로 구성했다.
특히 기존 ‘라그나로크’ 게임들과 달리 주요 성장 요소인 ‘카드’를 게임 내에서 충분히 획득할 수 있도록 구현된 점이다. 단순히 ‘획득할 수 있다’ 수준이 아니라 하루1~2장 정도는 반드시 얻을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장비 파밍도 마찬가지다. 캐릭터 성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장비는 모두 필드에서 획득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최 PD는 “장비가 너무 잘 나온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파밍에서는 불편함이 없는 게임”이라며 “성장의 고민만하면 되는 형태로 설계했다”라고 자신했다.
주요 콘텐츠는 성장을 위한 필드와 파티 던전, 일일 콘텐츠다. 도전 콘텐츠로 2개의 PvP와 1개의 월드 보스도 제공한다. 이중 핵심 콘텐츠 중 하나는 파티 던전으로 고급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성장 과정에서 도전 가능할 수 있는 일반 난이도와 일정 수준의 이용자가 공략하는 지옥 난이도를 제공한다. 월드 보스는 다른 이용자와 협력해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주간 단위 콘텐츠다.
그라비티는 지난해 11월 북미 지역에 ‘라그나로크 비긴즈’를 먼저 출시했으며 오는 12월 7일 한국 서비스 버전의 경우 게임 시스템과 밸런스를 개선해 선보일 계획이다. 또 빠르게 업데이트를 적용해 서비스 1개월이 지난 시점에는 북미와 콘텐츠 차이도 없을 예정이다.
최 PD는 “2개월 뒤에는 북미에서도 처음 공개되는 지역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이후 서비스 진행 상황에 맞춰서 단계적으로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거리를 추가하고 개선 사항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라비티 이희수 사업팀장은 “동료를 모으고 교감할 수 있으며 캐릭터별 화려한 스킬 컷신 연출도 담았다”라며 “특히 게임에 등장하는 5개 종족별 고유의 문화와 언어 등 세계관 구축에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라고 자신했다.
‘뮈렌: 천년의 여정’은 다섯 명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소환수인 ‘성흔’을 추가로 3명을 배치해 파티를 구성하는 시스템이 특징이다. 전투에는 최대 3명의 주인공과 9명의 ‘성흔’이 참여하게 된다. 주인공 캐릭터의 경우 스토리를 통해 획득 가능하며 ‘성흔’도 일부는 스토리 진행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주인공 캐릭터와 ‘성흔’들의 스토리, 꾸미기와 상호작용 요소 등도 갖췄다.
이 팀장은 “일반적으로 5명 정도의 파티 구성을 보이는 경쟁 타이틀과 달리 훨씬 많은 조합으로 다양한 전략과 많은 캐릭터들을 전투에 참여시킬 수 있다”라며 “연계 스킬과 오의 시스템으로 시각적으도 지루하지 않고 다이나믹한 전투를 위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매경게임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