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상, 오승아에 “오세영 너무 믿지마” 경고(세 번째 결혼)

김지은 기자 2023. 11. 1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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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세 번째 결혼’ 안내상이 오승아에게 오세영을 너무 믿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마리(이칸희 분)은 16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강세란(오세영 분)과 함께 식사를 하다가 “우리 송이랑 세란 이모랑 왜 이렇게 닮았지?”라고 물었다. 이에 신덕수(안내상 분)는 “눈은 백서방이랑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한마리는 “송이가 계란말이를 잘 먹네. 세란 이모도 잘 먹는데”라고 했고, 신덕수는 “다정이는 어렸을 때 계란을 안 먹었다. 크면서 먹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강세란은 한마리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하며 “그동안 집에 드나들면서 선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한 마리는 “며느리 볼 때도 못 받았던 걸 세란이에게 받으니까 고맙다. 여기에 며칠 있는다며? 있는 동안 편하게 지내 세란아”라며 기뻐했다.

식사를 마친 뒤 신덕수는 “백 서방에게 허락을 받은거냐?”고 정다정(오승아 분)에게 물었다. 정다정은 “세란이는 괜찮다”고 말했고, 신덕수는 “백서방 불편하게. 한 집에서 외간 여자랑 함께 있는 거 아니다. 하여간 오래 있게 하지 마라. 친구를 너무 믿는 거 아니다”라고 주의를 줬다.

신덕수의 조언에 따라 정다정은 “세란이가 여기서 지내는 거 아주 불편하냐? 불편하면 호텔에서 지내라고 하게”라고 백상철(문지후 분)에게 물었다. 백상철은 “서로 편의를 봐줘야지. 오라고 했다가 뭘 나가라고 하냐. 나야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에 오는데”라고 답해 정다정의 감동을 자아냈다.

그러나 백상철은 ‘세란씨. 우리의 인연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문자 메시지를 쓰다가 “정신 차려. 다정이를 배신하면 안 되잖아”라고 정신을 다잡았다. 그러면서도 강세란에게 ‘국수를 먹자’는 문자 메시지를 쓰다가 정다정이 방에 들어와 화들짝 놀랐다.

늦은 밤 강세란은 잠든 정다정을 바라보며 “그동안 내 딸을 열심히 키워줘서 고마운데 송이를 지금 내 딸이라고 밝힐 수 없는 이유는 내가 네 딸을 빼돌렸다 죽였기 때문”이라며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 있으니까 그때까지 기다려”라고 생각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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