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상, 오승아에 “오세영 너무 믿지마” 경고(세 번째 결혼)
‘세 번째 결혼’ 안내상이 오승아에게 오세영을 너무 믿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마리(이칸희 분)은 16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강세란(오세영 분)과 함께 식사를 하다가 “우리 송이랑 세란 이모랑 왜 이렇게 닮았지?”라고 물었다. 이에 신덕수(안내상 분)는 “눈은 백서방이랑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한마리는 “송이가 계란말이를 잘 먹네. 세란 이모도 잘 먹는데”라고 했고, 신덕수는 “다정이는 어렸을 때 계란을 안 먹었다. 크면서 먹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강세란은 한마리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하며 “그동안 집에 드나들면서 선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한 마리는 “며느리 볼 때도 못 받았던 걸 세란이에게 받으니까 고맙다. 여기에 며칠 있는다며? 있는 동안 편하게 지내 세란아”라며 기뻐했다.
식사를 마친 뒤 신덕수는 “백 서방에게 허락을 받은거냐?”고 정다정(오승아 분)에게 물었다. 정다정은 “세란이는 괜찮다”고 말했고, 신덕수는 “백서방 불편하게. 한 집에서 외간 여자랑 함께 있는 거 아니다. 하여간 오래 있게 하지 마라. 친구를 너무 믿는 거 아니다”라고 주의를 줬다.
신덕수의 조언에 따라 정다정은 “세란이가 여기서 지내는 거 아주 불편하냐? 불편하면 호텔에서 지내라고 하게”라고 백상철(문지후 분)에게 물었다. 백상철은 “서로 편의를 봐줘야지. 오라고 했다가 뭘 나가라고 하냐. 나야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에 오는데”라고 답해 정다정의 감동을 자아냈다.
그러나 백상철은 ‘세란씨. 우리의 인연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문자 메시지를 쓰다가 “정신 차려. 다정이를 배신하면 안 되잖아”라고 정신을 다잡았다. 그러면서도 강세란에게 ‘국수를 먹자’는 문자 메시지를 쓰다가 정다정이 방에 들어와 화들짝 놀랐다.
늦은 밤 강세란은 잠든 정다정을 바라보며 “그동안 내 딸을 열심히 키워줘서 고마운데 송이를 지금 내 딸이라고 밝힐 수 없는 이유는 내가 네 딸을 빼돌렸다 죽였기 때문”이라며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 있으니까 그때까지 기다려”라고 생각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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