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대한적십자사 손잡고 탄소중립 실천 나서
경기대학교와 대한적십자사가 탄소중립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기대는 16일 인도주의에 기반한 탄소중립 실천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탄소중립 선포식 및 안전체험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 경기대학교 이윤규 총장, 문겸서 총학생회장, 최영식 탄소중립협력단장을 비롯해 학생과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탄소중립 선포식에서는 총학생회장을 대표로 외국인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탄소중립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탄소중립 선언문을 낭독하고,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탄소중립 캠페인송을 발표했다.
선포식 이후 야외에서는 ▲탄소중립Zone ▲안전체험Zone ▲그린Zone ▲함께나눔Zone ▲재난체험Zone 등의 부스를 운영해 일상속 탄소중립 활동을 체험했다. 또한 총동아리연합회와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은 탄소Zero 미니콘서트를 기획해 참가자들에게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대한적십자사와 경기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탄소중립 선도대학으로 사회적책임과 미래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전국대학교 및 초·중·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한 전국단위 ‘탄소중립기금위원회’ 구성 ▲학교내 탄소중립 비교과 프로그램 개설 ▲대학생과 청소년들의 탄소중립 활동 촉진을 위한 ‘청소년위원회’ 모집 ▲안전문화 정착 및 인도주의 봉사활동 실천을 위한 ‘탄소중립재난구호단’ 설립 ▲학생들의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전국 최초 ‘탄소중립 마일리지제 장학금 운영’ 등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윤규 총장과 김철수 회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세계적인 재난과 위협을 해쳐나가기 위해 적십자의 정신을 이어받아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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