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EW] 'KANG IN GOAL IN', '손흥민 건강제일' 팬들, 센스 넘치는 걸개로 선수단 환영

신인섭 기자 2023. 11. 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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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둔 서울월드컵경기장엔 센스가 돋보이는 다양한 걸개들이 선수단을 맞이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24)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FIFA 랭킹 155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멕시코-캐나다)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차전을 치른다.

직전 경기에 비해 손흥민, 황희찬이 더욱 좋은 컨디션이기 때문에 싱가포르의 골문을 조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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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경기를 앞둔 서울월드컵경기장엔 센스가 돋보이는 다양한 걸개들이 선수단을 맞이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24)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FIFA 랭킹 155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멕시코-캐나다)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은 김승규, 이기제, 김민재, 황인범, 손흥민(C), 조규성, 이재성, 황희찬, 정승현, 이강인, 설영우가 선발 출격한다. 대기 명단에는 김진수, 박용우, 박진섭, 송범근, 이순민, 문선민, 황의조, 정우영, 김영권, 오현규, 조현우, 김태환이 앉는다.

경기를 약 한 시간 앞두고 벌써부터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팬들은 다양한 걸개로 선수단의 입장을 환영했다. 'KANG IN GOAL IN'이라는 문구부터 '손흥민 건강제일', '흥해라 손흥민? 흥했다 손흥민!', '희찬아 너를 믿고 달려', '킹갓제너럴황타스틱 더 코리안 가이 황희찬' 등 센스가 돋보이는 문구들이 가득했다.

팬들은 선수단이 경기장에 몸을 풀러 입장하는 순간 큰 함성으로 이들을 맞이했다. 먼저 김승규, 조현우, 송범근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후 20명의 필드 플레이어들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선수단은 주전과 후보 선수들 두 그룹으로 나눠 몸을 풀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비교적 약체 싱가포르를 상대로도 베스트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베트남전과 달라진 포지션은 단 두 곳이다. 조현우를 대신해 김승규가 다시 장갑을 꼈고, 수비형 미드필더인 박용우를 대신해 부상에서 돌아온 황인범을 선발로 내세웠다.

공격은 조규성, 황희찬, 손흥민, 이강인이 이끈다. 4명의 선수는 지난 베트남과의 맞대결에서도 선발로 나서 6-0 대승을 이끌었다. 직전 경기에 비해 손흥민, 황희찬이 더욱 좋은 컨디션이기 때문에 싱가포르의 골문을 조준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는 김민재가 책임진다. 최근 혹사 논란이 있던 김민재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까지 올 시즌 22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김민재와 정승현이 짝을 이룬다. 정승현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6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수비를 책임질 예정이다. 

사진=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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