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중원 에이스’ 아스널 입단 테스트 비하인드 공개... “잉글랜드로 가고 싶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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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아스널로 갈뻔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2016년 아스널에서 짧은 시험 기간 동안 "편안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결국 아스널 대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발베르데는 200경기를 넘게 뛰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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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아스널로 갈뻔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2016년 아스널에서 짧은 시험 기간 동안 "편안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으로 뛰고 있는 발베르데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에서 축구를 하고 싶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발베르데는 주변의 몇몇 사람들이 자신을 통해 돈을 벌기 위해 필사적으로 잉글랜드로 보내려고 했고, 입단 테스트 초대를 받은 후 아스널에서의 생활을 한 번쯤은 해봐야 할 의무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에 아스널에 입단할 기회가 있었지만, 당시 아르센 벵거 감독은 결국 그를 1군 선수단에 합류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같은 해,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성사되면서 그는 결국 스페인으로 향했다.
발베르데는 당시 상황에 대해 플레이어 트리뷴을 통해 회고했다. 그는 "만약 여러분들이 나를 구글에서 검색하신다면 내가 16살 때 아스널 이적에 얼마나 가까웠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찾으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야기는 사실의 절반에 불과하다. 아스널 이적을 반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나는 잉글랜드로 가고 싶지 않았다. 주위 사람들은 내게 '아스널에 뛰고 싶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어? 너 우루과이에 남고 싶은 거야? 그건 미친 짓이야'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발베르데는 이어서 “하지만 그들의 말의 실제 의미는 '네가 지금 떠난다면 우리는 모두 돈을 벌수 있어'였다. 우리 남미 출신 사람들에게 축구는 더 나은 삶을 살게 해주는 탈출구다. 그런 점은 내게 부담감을 줬지만 좋은 방식으로 부담감을 줬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사람들은 내게 '아스널로 가면 멋진 침대와 샤워할 때 뜨거운 물로 30~40분 동안 씻을 수 있을 거야!'라고 말했다. 그들은 나를 런던으로 보내 몇 주간 테스트를 받게 했지만 나는 편안하지 않았다. 가족들은 나와 함께 런던으로 갈 수 없었다. 나는 런던에서 혼자 살았고 영어를 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아스널 대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발베르데는 200경기를 넘게 뛰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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