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홍익표, 달빛철도 기반 지역발전에 ‘공감’
[KBS 대구] [앵커]
홍준표 대구시장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늘 대구에서 만나 달빛고속철도를 기반으로 한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달빛철도 특별법의 연내 통과는 물론 기본계획 수립 용역 예산 확보에도 협조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준표 시장과 홍익표 원내대표는 달빛고속철도 건설에 경제성만 따져서는 안된다는데 공감했습니다.
홍 시장은 기재부가 예타 면제에 반대하는건 당연하지만 국회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했고 홍 원내대표도 예타 면제는 필수라고 말했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 "예타를 정식적으로 하게 되면 수도권 이외 지방에는 예타 통과하는 국책사업이 없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지방도시들이) 서로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게 필요하다. 모든 길이 서울만 연결돼야 경제성이 있기 때문에 예타로 가면 어렵지 않습니까?"]
홍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261명이 서명한 비쟁점 법안인만큼 다음 달 정기 국회 통과를 약속했습니다.
시속 200km 이상 복선 고속화 철도 건설 등 기본 계획 수립 용역비 60억 원의 국비 확보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달빛고속철도를 국민의힘의 메가 서울 정책의 대안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홍 시장도 메가 서울 전략은 옳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지방의 거점도시들이 서로 협력하고 연계해서 시너지효과를 내는 이런 동서 간의 철도 연결이나 도로 연결이 매우 중요하다는 거고요."]
[홍준표/대구시장 : "서울 집중하는 정책은 옳지 않다. 그거 뭐 우리 당에서 추진해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다고 얘기해야 되니까."]
메가 서울에 대한 반대 여론에 지역 균형 발전 요구가 더해지면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의 연내 국회 통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우동윤 기자 (seagard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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