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만난 팀쿡 “부친이 6.25 참전”…한국과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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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첫날, 윤석열 대통령은 세일즈 외교에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을 만난 팀쿡 애플 CEO는 부친이 6·25 전쟁 참전 용사였다면서 우리나라와의 인연을 깜짝 공개했습니다.
조아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팀 쿡 애플 CEO를 만났습니다.
[팀 쿡 / 애플 최고경영자(CEO)]
"만나서 영광입니다."
[애플 CEO 접견]
"만나게 돼서 기쁩니다. 한번 뵙고 싶었습니다."
이번 만남은 애플 측 요청으로 성사됐습니다.
팀 쿡 CEO는 접견에서 "부친이 한국전 참전용사여서 한국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한국 협력업체와 정부의 도움 없이 애플이 현재 위치에 오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부친의 헌신에 국민을 대표해서 감사하다"면서 "한국 기업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 경제수석]
"애플은 지난 5년간 한국 기업들과 1000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성사시켰으며 향후에도 한국의 역량있는 기업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자동차업체 GM도 한국 정부의 규제 개혁을 평가하며 "한국내 생산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부터 본격적인 정상외교에도 돌입합니다.
한일 정상회담이 내일 개최된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고, 대중국 견제 협의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년 만의 정상회담을 할지도 관심입니다.
대통령실은 “순방은 곧 민생”이라며 이번 APEC 정상회의 일정도 민생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샌프란시스코)
영상편집: 최창규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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